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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우리나라 속담 8

by 소행성3B17 2018.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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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사리가 용을 건드린다

  가장 작고 천한 것이 가장 크고 귀한 것을 건드린다는 말로, 제 힘에 겨운 것을 생각하지 않고 함부로 남을 건드린다는 뜻.



  자기 자식에겐 팥죽 주고 의붓자식에겐 콩죽 먹인다

  옛날이야기 '콩쥐 팥쥐'에서 나온 말로, 의붓자식을 미워한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자는 벌집 건드린다

  잠잠한 벌집을 건드려서 벌데가 달려들게 한다는 말로, 가만히 두면 아무 탈이 없을 것을 괜히 건드려서 큰일을 일으킨다는 뜻.

  = 자는 범 코침주기, 자는 호랑이 불침 놓기



  자는 입에 콩가루 떨어 넣기

  언뜻 보면 남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실은 곤란에 빠지게 하는 행위를 말함.



  차면 넘친다

  1. 가득찬 상태는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는 뜻.

  2. 흥성한 상태는 오래가지 못하고 반드시 쇠망(衰亡)으로 기운다는 뜻.



  차(車) 치고 포(包) 친다

  장기에서 나온 말로, 무슨 일에나 당당하게 덤비어 잘 해결함을 이름.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1. 무엇에나 순서가 있으니 그 순서를 따라 해야 한다는 말.

  2. 하찮은 것이라도 어른부터 차례로 대접하라는 말.



  찬물 먹고 냉돌방에서 땀 낸다

  도무지 이치에 닿지 않는 말이니 그런 말은 아예 하지도 말라는 뜻으로 하는 말.



  찬밥 두고 잠 아니 온다

  1. 대단치 않은 것을 남겨 두고 못 잊어 함을 웃는 말.

  2. 무엇을 다 먹어 치우거나 써 버리거나 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성미를 이름.



  칼날 위에 섰다

  사람이 날카로운 칼날 위에 서 있다 함은,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다는 말.



  칼로 물베기

  서로 갈라지기는 하나 곧 다시 합치게 된다는 뜻.



  칼 물고 뜀뛰기

  1. 위태한 일을 모험적으로 한다는 뜻.

  2. 최후에 목숨을 걸고 성패(成敗)를 겨룬다는 뜻.



  칼을 물고 토할 노릇이다

  기가 막히도록 분하고 억울하다는 뜻.



  칼을 뽑고는 그대로 집에 꽂지 않는다

  1. 일단 칼집에서 칼을 뽑았으면 반드시 무엇이고 치고 나서야 도로 꽂는다는 말.

  2. 무슨 일이나 내친 것이면 하고야 만다는 뜻.



  타는 닭이 꼬꼬 하고 그슬린 돝이 달음질한다

  안심하고 있던 일에도 돌연히 탈이 생기는 수가 있으니 항상 매사에 마음을 놓지 말고 조심하라는 뜻.

  *톹: 돼지



  타는 불에 부채질 한다

  1. 한참 펄펄 뛰는 사람의 화를 한층 돋구어 더 노하게 한다는 뜻.

  2. 남의 재난을 보고 더욱 더 못되게만 일을 방해하는 것을 이르는 말.



  탕게도 데면 터지고 쇠도 강하면 부러진다

  조그만 게도 불에 데면 익어 터지고 쇠도 너무 강하면 부러지듯이, 무엇이나 정도가 극도에 오르면 탈이 난다는 말.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험한 산을 지나면 평탄한 들길에 이른다는 말로, 고생을 하고 나면 다음에는 즐거운 일이 있게 된다는 말.



  파고 세운 장나무

  장나무는 물건을 받치기 위하여 세운 굵고 큰 나무로, 땅을 깊이 파고 세운 장나무는 한층 탄탄한 것이므로 사람이나 일이 든든하여 믿음직스러울 때 하는 말.



  파김치가 되었다

  기운이 빠지고 지쳐서 아주 느른하게 된 모양을 비유한 말.



  파리 한 섬을 다 먹었다 해도 실제로 먹지 않았으면 그만

  남에게 별의별 불명예스러운 말을 다 듣더라도 실제로 자기에게 그런 일이 없었다면 상관할 바 없고 모른체 하라는 뜻.



  판돈 일곱 닢에 노름꾼은 아홉

  노름판에 나온 돈은 모두 해서 일곱 닢밖에 안되는데 노름꾼이 아홉 사람이라 함은, 보잘것 없는 일에 그 소득을 얻고자 턱없이 많은 사람이 모인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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