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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올갱이) 삶기 전에 세척, 눈 떼어내기

by 소행성3B17 2016.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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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갱이는 '다슬기'의 충청도 사투리다. 우리나라의 강.계곡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다슬기는 지역에 따라 이름도 다양하다. 강원.충청도에선 올갱이.베틀올갱이.올뱅이, 전라도에선 데사리, 경상도에선 고디 등으로 부르는데 표준어는 '다슬기'다. 지방마다 제각각 부르다 보니 종류가 다른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어 이러한 혼돈을 줄이기 위해 표준어를 정해놓았다. 다슬기를 고동.골부리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는 '고둥'의 방언이다. 고둥은 나선모양의 껍데기를 가진 연체동물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즉 다슬기는 민물에 사는 고둥, 소라는 바다에 사는 고둥, 우렁이는 무논 등에 사는 고둥류를 가리키는 것이므로 구분해 쓰는 게 옳다.


[출처: 중앙일보] 새 우리말 바루기 20. 올갱이와 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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