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문 스크랩

품어주고 사랑하기

by 소행성3B17 2016. 12. 9.
반응형


품어주고 사랑하기




한 젊은이가 지혜를 얻기 위해서 한 현인을 찾아가 그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스승은 몇 달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불만에 찬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스승님, 저에게 왜 아무것도 안 가르쳐 주십니까?"


스승은 제자에게 질문을 하나 던졌습니다.

"저기 벽돌 뒤에 많은 금괴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돌벽으로 막아두었으니 어떻게 꺼낼 수 있겠느냐?"


제자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망치로 돌벽을 깨뜨리고 꺼내면 됩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그래 너 말이 맞다. 그러면 하나 더 묻겠다.

여기 있는 이 닭의 알에서 생명을 꺼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제자는 잠시 고민하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품어주고 따뜻하게 해주고 기다려 줘야 합니다."


그러자 스승이 말했습니다.

"그래 그렇게 품어주고 사랑해주면 그 안에서 생명이 자라서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게 된단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망치로 껍질을 깨는 줄 알지. 

물론 망치로 껍질을 깰 수는 있다. 

그러나 망치로 깨서는 단 하나의 생명도 건질 수 없단다."


사람의 마음은 강제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뜻하게 품어주고 사랑으로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지금, 나 홀로 사랑을 하고 있나요?

상대의 마음을 얻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상대를 좀 더 이해하고 좀 더 안아주고 좀 더 환하게 웃어주세요.

어느새 그 안에 '사랑'이라는 '생명'이 꿈틀거릴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간의 지혜는 단 두 단어 "기다림"과 "희망"으로 집약된다.

- 알렉산드르 뒤마 -



==출처 따뜻한 하루==




반응형

'인문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통령의 양심  (0) 2016.12.11
진화와 머무름  (0) 2016.12.09
사랑의 금전 출납부  (0) 2016.12.08
마음이 가라앉으면  (0) 2016.12.04
임금이 밝으면 신하는 곧다  (0) 2016.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