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명동 주변 풍경 (2016.12.24)

촛불집회에 참가한 이후 귀가하는 길에

'기왕 이브에 여기까지 왔는데 명동이나 한 번 둘러보고 가자' 싶어서

명동 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청계천 일대

각종 이벤트와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 영플라자의 네온사인

롯데백화점의 네온사인은 많이 심심하네요.

명동 신세계 면세점(백화점)의 네온사인

시시각각 빛깔과 무늬가 바뀌어

가장 예쁘고 화려했습니다.

핑크팬더.

어릴 때는 왜 얘를 팬더라고 하는거지? 했는데

Panther 였습니다....

현 정국의 최초의 발단이 되었다는

그 사람(?)의 회사

네이쳐리퍼블릭의 네온사인 입니다.

명동 거리는 평소에도 사람이 많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답게 제대로 된 이동도 힘들고

가만히 서서 사진 한 장 찍기도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핑크팬더도 그렇고

요즘은 이곳 저곳에서 캐릭터 콜라보를

심심치않게 보게 되네요.

명동극장 앞의 트리 장식과

명동역 방향의 중심가를 향해 찍은 사진.

콩나물처럼 빽빽하게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명동에 왔으면

당연히 명동성당은 가야지요.

역시나 그 쪽 길도 인산인해입니다.

명동성당도 연인, 가족들로

엄청 붐비고 있습니다.

방송국에서 촬영 중인것을 촬영.

명동성당은 저같이 종교가 없는 사람도

언제나 마음을 경건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이브날은 분위기상 더욱 그렇네요.

이렇게 광화문 -> 청계천-> 명동 & 명동성당을

둘러보고 귀가 하던 중 KFC에 들려

더블다운 맥스콤보와 치킨 두 조각을 사와서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을 마무리 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