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그외 ◆/사진

[음식] 오랜만에 먹어 본 카츠동

by 소행성3B17 2017. 5. 24.
반응형

 


 

어제 저녁

갑자기 카츠동이 미친듯이 땡기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카츠동을 사먹으로 집을 나섰고

그 때에 맞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좀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너무나 땡겨서 길을 나섰습니다.

 

간 곳은 종로3가 종각역 근처에 있는

카츠야 입니다.

 

 

일본에서 생활할 당시에는 일주일에 1~2회는

꼭 들리던 곳이었는데

귀국을 한 뒤로는 일본에서 자주 이용하던 가게가 들어왔음에도

아무래도 사는 동네에 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

발길이 자연히 멀어지게 되더군요.

이번에도 거의 반년 이상 지나서 들린것 같습니다.

 

 

 

 



 

 

 






 

 

 

 

주문은 카츠동(대)와

멘치카츠를 하나 시켰습니다.

 

우리나라 카츠야의 특징은

젓가락과 수저가 같이 있다는 것과

된장국(미소시루)이 기본으로 붙어 나온다는 것입니다.

 

 

 

 

 

 





 

 

한국 카츠야에서 먹을때의 약간의 불만이

카츠동에 얹혀진 카츠 종류가

눅눅한 느낌이 좀 심했던 것인데

마침 한가한 시간에 들어가 주문을 해서 그런건지

들리지 않은 사이 개선이 된건지

상당히 바삭하고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따로 주문한 멘치카츠도 맛있었군요.

 

좀 천천히 먹으려고 했는데도

오랜만의 카츠동인데다 배가 고팠던 탓인지

20분도 안되서 위로 밀어 넣어 버렸습니다.

 

 

 

 

 



 




 

 

 

가격도 일본의 카츠야와 비교해 봤을 때

싸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창렬화라고 할 정도도 아닙니다.

가끔 생각날 때 와서 먹을만 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한국 카츠야에 가진 가장 큰 불만은....

 












 

요 녀석, 돈지루(豚汁, 일본식 돼지고기 된장찌개?)가

메뉴에 없다는 것입니다.

엄청 좋아하는 녀석인데 ㅠ,.ㅜ

 

일본에서 카츠동 + 돈지루 조합으로

먹는걸 엄청 좋아했건만....

돈지루 좀 메뉴에 넣어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