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혼에게1 롱사르 - 나의 혼에게 나의 혼에게 롱사르의 작은 혼이여 어여쁘고 귀여운 혼이여 오래 정답게 살던 이 육체로부터 너는 내려간다, 피곤에 지쳐 창백학 여위고 또 혼자서 싸늘한 "죽은 자의 왕국"으로. 그러나 천진하여 살인이거니 독양이거니 하는 가책도 없이 또한 원한도 품지 않고 인간세계가 부러워하는 재물도 횡재도 가벼이 여기며 간다. 떠나는 사람이여, 정년 네 길을 갈지니 내 휴식을 방해하지 말아라, 나는 잠잔다. 롱사르(Pierre de Ronsard, 1524~1585) 프랑스의 왕실 시인. '플레이아드'라는 시파(詩派)를 조직하여 프랑스의 언어와 시를 더욱 세련되고 우아하게 만드는데 공헌하였다. 시집으로는 '오드(Odes)'가 있고, 미완성 서사시 '프랑시아드'가 있다. 2015. 6.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