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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2

남편의 선물 남편의 선물 저는 암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입니다. 야간 근무를 하는 어느 날 새벽 5시, 갑자기 병실에서 호출 벨이 울렸습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 호출 벨 너머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자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환자에게 말 못할 급한 일이 생겼나 싶어 부리나케 병실로 달려갔습니다. 병동에서 가장 오래된 입원 환자였습니다. "무슨 일 있으세요?" "간호사님, 미안한데 이것 좀 깎아 주세요."라며 사과 한 개를 쓱 내미는 것입니다. 헐레벌떡 달려왔는데 겨우 사과를 깎아달라니... 큰일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맥이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의 옆에선 그를 간호하던 아내가 곤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이런 건 보호자에게 부탁해도 되는 거잖아요?" "미안한데 이번만.. 2016. 5. 31.
따뜻한 하루 - 세상에서 가장 큰 하트 선물 세상에서 가장 큰 하트 선물 지난 8월 29일 서울 선사고이영희 교장 선생님께서 퇴임하는 날이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전교생들의 사진과 이름을 교장실에 붙여 놓고 학생들의 이름을 거의 다 외우는 분이셨습니다.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어찌나 깊었던지심지어는 어떤 학생이 누구랑 사귀고, 헤어지고, 방황하는지 학생들의 개인적인 사건사고까지속속들이 꿰뚫고 있었다고 합니다. 교장 선생님의 진심어린 이임사의 내용은 이랬습니다. "여러분, 매일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인생을 하루 24시간에 비유한다면 여러분은 새벽 5시가 조금 넘는 시간,동트는 무렵에 있습니다. 포기하거나 피하지 말고 도전하기 바랍니다. 성실히 살면서 차근차근 준비하다보면 여러분이 원하는 것들을 자신도 모르게 성취하.. 201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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