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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3

할머니의 수줍은 고백 할머니의 수줍은 고백 어느 날, 캐나다 앨버타 주에 큰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가옥이 물에 잠기고, 그곳에 살던 주민들은 어찌할 줄을 몰랐습니다.다행스럽게도 신고를 받은 소방관들이 서둘러 출동을 했고, 수많은 사람을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션 위브(Shawn Wiebe) 소방관도 피해 현장에 출동했는데,그는 마지막 순간에 할머니를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그런데 그 할머니는 고령인 데다 다리가 불편해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션 위브는 그 할머니를 직접 안고 피해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지칠 대로 지친 상황이었지만, 할머니를 안고 나오는 그의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그때 소방관의 품에 안긴 할머니가 그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 2016. 9. 23.
따뜻한 하루 - 손수레 할머니 손수레 할머니 어제 오후 5시 20분경, 외근을 마치고 사무실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서울시 목동 오거리에서 신호를 받고 기다리는 차들 옆으로 할머니 한 분이 손수레에 파지를 본인 키보다 훨씬 높게 싣고 위태롭게 도로를 지나고 계셨습니다. 한눈에 봐도 위태로워 보였지만, 8차선 도로에서 운전자가 할머니를 도울 길은 크게 없었습니다. 무사히 목적지까지 가시길 바랄 뿐.. 그러나 우려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싣고 가던 파지가 와르르 도로 위에 쏟아진 것이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비상 깜빡이를 켜고 나가려던 찰나 교통경찰관 한 분이 뛰어오셨습니다. 그러더니 할머니 파지를 함께 주워주시더군요. 정말 다행이다 싶었는데, 그 뒤로 또 한 분이 더 오시고, 나중에 두 분이 더 오셨습니다. 교통경찰관님들은 빠.. 2015. 7. 26.
할머니의 사탕 두 개 할머니의 '사탕 두 개' "할머니가 사라지셨어요!" 다급한 신고전화가 경찰서에 접수 되었습니다.할머니는 얼마 전 신장 수술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걸음걸이가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어디로 가셨을까요?가족들의 걱정은 태산 같았습니다. 할머니를 찾아 경찰관들이 골목골목을 순찰하던 중꽃무늬 바지에 보따리를 든 할머니가 눈에 띄었습니다.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해 겨우 겨우 걸음을 옮기고 있었죠. 한 경찰관이 할머니께 등을 내밀었습니다. "할머니 업어 드릴게요." 할머니의 몸은 마른 장작처럼 왜 이리 가벼울까요? 할머니를 업은 경찰관은골목길을 돌고 돌아 집을 찾아드렸습니다.잘 들어가시라고 꾸벅 절하며 돌아서는데할머니는 불쑥 사탕 두개를 내밀었습니다. "할머니가 주는 거니까 받아도 돼." 가족들을 위해 작은 체구로 평생을.. 201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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