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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외 ◆/일상다반사

보습이냐 꼬량내냐, 그것이 문제로다

by 소행성3B17 2016.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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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도 자주 마르고 갈라지는 저의 발바닥

건조한 겨울이 되자 정도가 너무 심해졌습니다.

아마 여기서 더욱 심해진다면

갈라져서 피가 나오게 되겠죠.










그래서 최근에 팔자에도 없는 풋크림도 사서 발라보았지만

역시나 뚜렷한 성과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길을 가다 눈에 띄인것이












요녀석 보습양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입을 해서 바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발이 촉촉? 축축?해진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발이 젖어있는걸 좋아하지 않지만....



다만 요것이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보습 양말 신고 잠자리에 들었고

아침이 되어 이 보습 양말을 벗자 !!


여지껏 제 발에서 맡아보지 못했던

엄청난 꼬랑내가 진동을 했습니다.

정확히는 발보다는 보습양말 쪽에서 많이 나네요.


보습되어 젖은 발이라는건

땀에 찬 발이라는 것이고

그러니 당연히 발냄새가 나는 것이겠죠.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었지만

하얗게 말라 갈라져있는 발바닥을 보자

다시 생각을 고쳐 먹었습니다.


보습양말은 벗자마자 바로 페즈리즈와

옷장용 나프탈렌으로 냄새를 빼고

짬이 나면 씻고 있습니다.


이놈의 발 보습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발을 씻어야 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건강한 발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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