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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 中...

-작품 설명 출처 : 베스트 애니메-

 

슈에이샤(集英社)의 월간 YOUNG YOU에 연재중인 우미노 치카의 첫 장편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원작 만화는 국내에도 학산 문화사를 통해 정식 라이센스 발간되고 있다. <허니와 클로버>는 일본어 원어 발음인 <하치미츠토 쿠로바>를 줄여 약칭 <하치쿠로>로 불리기도 한다. 

신예 만화가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세심한 심리 묘사와 잔잔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 여기에 작품의 호흡을 가볍게 해주는 코믹함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2004년에는 경쟁사인 고단샤로부터 제 27회 만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달콤함을 전면에 내세운 순도 100%의 순정 만화풍 제목과 일러스트로 인해 열성 소녀팬들을 연상하기 쉽지만, 청춘 로맨스에 성장 드라마를 도입한 본편의 스토리 자체는 남녀를 불문하고 호응을 얻을만한 요소가 있다. 

특히나 이 작품은 후지TV에서 야심차게 내세운 기획 '노이타미나(noitamina)'의 첫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노이타미나는 'animation'을 거꾸로 뒤집은 조어로, 지금까지 아동과 젊은 남성을 중심으로 한 마니아 계층으로 양분되어 있던 애니메이션 시청 대상을 좀 더 일반인 지향으로 넓혀보겠다는 의도로 만들어진 기획이다. 이후 <파라다이스 키스> <괴~아야카시~> <수왕성> 등의 작품들이 편성되었는데, 편성된 작품들 모두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들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정도이며, 시청률에 있어서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보여 주었다. 1탄인 '허니와 클로버'의 성공으로 인해 이후 다른 방송사들에서도 주의깊게 눈여겨 보고 있는 형편이다. 

감독은 'MAJOR', '제멋대로☆요정 미루모데퐁'의 카사이 켄이치, 각본은 '무한의 리바이어스', '건 그레이브' 등의 무거운 작품에서부터 '코코로 도서관' 같은 귀여운 드라마성 작품, '뿌니뿌니 포에미'와 같은 강렬한 코믹 작품까지 두루 다뤄온 베테랑 스텝 쿠로다 요스케이다. 또한 만화책의 그림을 단아하고 정돈된 느낌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리뉴얼하는 데에는 캐릭터 디자이너 시마무라 히데카즈씨의 공이 컸다. 덧붙여 삽입곡을 일본의 유명 뮤지션인 스가 시카오와 스핏츠의 곡들로 선곡하여, 작중의 분위기를 고조시킴과 동시에 팬들에게는 친숙함을 주고, 각 뮤지션의 팬들까지 애니메이션 팬으로 끌어들이는 시도를 보여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2005년 9월 말에 전24화로 완결되었으며, TV로는 방영되지 않은 에피소드 두 개가 DVD 5권과 7권에 수록되었다. 이후 2기 제작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2기는 전13화 완결로 제작되어 2006년 6월부터 후지TV의 노이타미나 방영 시간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방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 인기그룹 아라시의 멤버인 사쿠라이 쇼를 주인공인 타케모토로 내세운 실사 영화도 제작발표회를 갖고 제작에 돌입하여 2006년 여름 공개(일본 기준)를 예정으로 하고 있다.

OP. 「드라마틱(ドラマチック)」 노래 : YUKI 

ED1. 「왈츠(ワルツ)」 노래 : 스네오헤어 

ED2. 「Mistake」 노래 : THE BAND HAS NO NAME

줄거리

3평짜리 방, 1.5평짜리 부엌, 별도 욕실도 없는 좁아터진 자취집에 사는 세 남학생. 사람 좋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타케모토, 냉정하고 쿨해 보이지만 연상의 디자인 회사 사장에게 연심을 품고 있는 마야마, 만년 유급생으로 몇년째 학교를 다니고 있는 모리타. 여기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나 작고 귀여운 외모로 인해 요정을 연상시키는 하구미와 일견 청순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터프하고 괄괄한 성격의 야마다가 얽혀 다양한 변형 에피소드를 양산한다. 

저마다의 사연들이 때론 잔잔하게 여운을 남기며, 때론 감동적으로, 때론 아주 코믹하게 그려지며, 20대 젊은 날의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담을 조금씩 쌓아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