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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취미 ★/애니관련 영상

렛츠! 컴바인~~!!

by 소행성3B17 201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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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브이! 브이!

빅토리~~!!!





-작품설명 출처: 나무위키-



일본 거대로봇물 애니메이션으로 NET 계열 방송국에서 토요일 오후 6시에서 6시 30분까지 방송. 1977년4월 2일 방송분부터 키 국명이 TV 아사히로 변경되었다. 나레이션은 나니와 쥬죠의 성우이기도한 야마다 슌지.

기존의 토에이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토에이 텔레비전 사업부가 기획을 하고 제작을 위탁하는 방식을 처음으로 취했다. 이렇게 시작된 토에이 텔레비전 사업부 기획 · 야츠데 사부로 로봇물은 비디오전사 레자리온까지 이어졌다. 나가하마 다다오 감독의 3부작 나가하마 낭만 로봇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꼽힌다.




토에이가 제작하고 선라이즈에서 작화와 하청을 담당하여, 1976년 4월 17일부터 1977년 5월 28일까지 13개월 동안 방영된 54화 완결의 거대로봇 애니메이션. 마징가 시리즈 이래로 일본인들에게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로봇 만화계의 전설적인 작품이다.

단순한 형태와 장식의 로봇이 주류였던 로봇만화계에 비로소 첨단과학의 결정체에 걸맞는 세련되고 복잡한 조형미와 화려한 합체와 무장들을 보유한 현대적인 감각의 로봇의 등장을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70년대 전반기는 마징가 시리즈가 주축이었다면 후반기는 컴배틀러V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굉장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작품을 계기로 로봇 만화계에서 선라이즈사의 발전과 2010년대 현재까지 이어지는 원톱 체제의 스타트를 알렸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이름의 유래가 Combine(결합)해서 Battle(싸움)하는 er(자)→ Com-Battler 이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컴배틀러V'나 '콤배틀러V'가 옳지만 한국에선 '콤바트라 V'로 많이 불리기 때문에 여기서도 콤바트라라고 쓰겠다. 스토리는 캠벨성인이라는 외계인들이 지구정복을 목표로 지구를 침공하고 이것을 콤바트라V가 막는다는 다소 뻔한 스토리라인이지만, 탑승장면 → 출격장면 → 변신, 합체장면 → (전투) → 필살기 사용, 전투 종결이라는 슈퍼로봇물의 기본패턴이 콤바트라V에서 최초로 확립되었다는 점에서 이후의 거대로봇물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GUN X SWORD에선 엘도라 팀 엘도라 파이브로 오마쥬 되었다.

또한 열혈 주인공, 냉철한 2인자, 착한 뚱보, 히로인, 천재 꼬마로 이루어진 5인조 팀이라는 설정으로 이후 후속작들인 초전자머신 볼테스 V, 백수왕 고라이온, 기갑함대 다이라가XV를 비롯한 수많은 5단 합체 로봇물의 효시가 되었다. 콤바트라V는 5대의 배틀머신이 합체하여 만들어지는 슈퍼로봇으로, 합체를 위해서는 5인의 뇌파가 완전히 동조해야 하는 등 팀원들의 단결과 일심동체의 팀웍이 전투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등장시켰다. 

최고급 "초합금" 로봇 완구라는 측면에서도 기념비적인 작품. 개성적인 메카닉들이 다섯 대나 합쳐져 거대한 로봇이 완성되는 기믹은 과거 로봇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설정상으로는 합체 로봇인 게타 로보의 경우 합체 기믹을 완구로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만큼 실제로 합체가 가능한 로봇 완구는 콤바트라가 처음이었다. 

포피(반다이의 자회사)가 발매한 5단 합체 콤바트라 V는 당시 일본 어린이들의 꿈의 아이템이었으며, 엄청난 고가품이었음에도 큰 인기를 얻으며 잘 팔렸다. 물론 다섯 대의 배틀 머신들이 하나의 패키지에 포장되어 있는 합본판이 기본이지만, 각각의 배틀 머신을 하나의 차량으로 취급하여 미니카 라인인 포피니카로 패키징하여 판매하기도 하였다. 각각의 배틀 머신은 극중에서 보여주는 각종 무장을 비슷하게 흉내낸 기믹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스프링의 힘으로 발사되는 "미사일" 종류지만 로봇의 머리에 해당하는 배틀젯의 경우 숨겨진 로봇 얼굴이 드러난다든지, 복부에 해당하는 배틀탱크의 경우 캐터필러와 작업용 클로 등을 움직일 수 있는 등 각 기체의 특징을 살린 기믹도 빠지지 않고 들어있어 어린이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러나 이 때문에 발생한 문제가 하나 있었다. 각각의 배틀머신을 하나의 독립된 제품으로 판매해야 하다 보니, 형평성을 위해 그중 어느 것만 다이캐스트 부품을 적게 사용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때문에 콤바트라 V는 전신 대부분이 다이캐스트로 만들어진 쇳덩어리가 되고 말았다. 실제로 플라스틱 부품으로 만들어진 부분은 팔의 하박과 기타 작은 부품 정도고,, 머리, 몸체, 다리, 발 모두가 도장된 다이캐스트로 만들어져 엄청나게 무거웠다. 이렇다 보니 다섯 대가 결합된 상태에서는 결합부가 자꾸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생겨났다.

원래 결합 기믹에는 초전자로보라는 이름대로 자석이 사용되었는데, 자석의 힘만으로는 결합 상태를 유지하기엔 어림도 없었고 궁여지책으로 액세서리인 특수 고무밴드를 이용해 동체와 다리의 결합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이 고무밴드를 걸어놓으면 꼭 로봇이 멜빵을 메고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아이들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였다. 



제작 시작전에는 스폰서에서 보여준 5단 합체 로봇 완구말고는 아무 설정과 계획도 잡혀있지 않았다고 하며, 그 완구 디자인이 매우 조악하여 나가하마 감독이 2주만에 설정부터 완구 디자인까지 전부 갈아치웠다. 나가하마 감독이 작품 제작을 위해 완구회사가 제시한 모형을 근처의 아이들에게 보여주자 그 자리에서 조롱받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래서 나가하마 감독은 주역 로봇의 디자인의 재구성을 결심하여 당시에 매우 유명한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야스히코 요시카즈에게 요청하여 지금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세련된 면모로 환골탈태시키는 데 성공했다.[6]

감독과 스탭이 멋대로 바꾼 디자인에 완구제조사인 스폰서가 불만을 표시했지만, 원래 디자인보다 멋졌기 때문에 완구 판매고는 좋았다고... 그렇지만 완구사측에서 자신들의 디자인을 고친데 불만을 품고[7] 차기작에서는 디자인 변경을 하지 않도록 주문한 것이 후속작인 초전자머신 볼테스 V인데, 이쪽은 완구사 원래 디자인을 준수한 덕에 콤바트라V보다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안습.

또한 기획 당시의 가칭은 마그네스 V(파이브)였는데, 이 명칭은 차기작인 볼테스V의 원제가 되었다. 그리고 당초의 캐릭터 이름은 지금과 매우 달랐다. 애초엔 9대의 합체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너무 복잡하단 이유로 6대로 줄이고 나서 과학닌자대 갓챠맨의 영향을 받아 5대로 바꾸었다.

츠지 마사키[8]에 의하면 이 작품엔 용자 라이딘의 스태프들이 담당하게 되어 있었다고 한다. 또한 나가하마 다다오는 라이딘의 종료가 확실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속편 판매를 방송국에 계속 요청하고 있었고, 프로듀서의 의견도 씹은 상태였다고 한다. 결국 얼마 못가 속편을 포기하긴 했지만. 또한 메카의 5대 합체 그림 콘티는 라이딘을 종료한 후 준비기간이 희박해져서 매우 바빴기 때문에 나가하마 대신 예전에 토에이 동화에서 연출을 맡았던 토에이 에이전시의 한 관계자에 의해 그려졌다고 츠지 마사키가 언급했다.

1982년 해외 수출이 결정됨에 따라 DX 초합금 전자 합체 콤바트라V가 발매되었다. 1999년에는 애니메이션에 충실한 디자인과 합체를 재현한 초합금혼이 발매되었다. 다시 10년이 지난 2009년 초합금혼의 리뉴얼 버전이 발매됐다. 이 제품에선 5대의 컴퓨터를 수납할수 있는 난바라 커넥션 완구도 한정품으로 웹에서 판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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