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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스크랩

서로를 꼭 껴안는 유기견

by 소행성3B17 201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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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꼭 껴안는 유기견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과 함께 공개된 사연이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미국 조지아주 'Angels Among U'라는 동물보호소에서 올린 
끌어안고 있는 강아지 사진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나는 카라에요. 얘는 키이라고요. 
우리는 지금 두려움에 떨고 있어요. 
키이라는 정말 용감해서 나한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해요. 
나한테도 용기를 가지라고 하는데, 내가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사진 속 두 마리 강아지는 입양하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보호소 규정에 따라 안락사를 앞두고 있었던 것이었다. 
표정만으로도 그들이 얼마나 절박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동물보호소 측은 이들을 입양할 사람을 찾는 한편, 
사람들에게 우리의 이야기가 더 많이 도달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두 마리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이 페이스북에 공개되자 
사람들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사람들의 관심으로 사연은 지역 내 살고 있던 사람에게까지 전달됐고, 
그는 한달음에 보호소로 달려와 카라와 키이라를 
모두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는 사진을 본 후 동물보호소로 달려왔고, 
카라와 키이라를 함께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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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사람만 가진 것이 아닙니다.
동물도 똑같은 생명을 가졌고, 사람과 같은 사랑과 고통을 느낍니다.
그리고 사람을 친구나 가족으로 여깁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그들을 아무렇지 않게 사고, 팔며 쉽게 버립니다.

사람의 말을 하지 못한다 하여 그들을 경시하지 마세요.
눈빛만으로도 그들은 사람과 같은 말을 전달합니다.
'배고파요. 아파요. 사랑해요. 그러지 마세요.'



# 오늘의 명언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는 것이다.
- 제인 구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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