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1 [시] 김미화 - 족장 족장 그는 구석기를 불러내는 샤먼이다선사의 세상을 오후 사람들에게보여주는 광대다원시의 꽃과 사냥하는 풍경들이겹겹의 추위를 두른채시간 저쪽 어느 하루를 부려놓고 있다도시 언어를 버리며한 사내의 몸짓에 귀 기울이고그가 던지고 있는 낯선 세상을 본다.달력도 없고 시계도 없던세상이 주는 몽롱한 시간들에내 안 따스한 갈비뼈가꽃을 피우기 시작했고구석기시대의 잃어버린 낙원이 된다. 2016. 10.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