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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91

진정한 감사 진정한 감사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하고 부지런한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어느 해 농부가 무를 심었더니 농사가 어찌나 잘 됐는지커다랗고 튼실한 무들을 많이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농부는 이 모든 것이 고을을 잘 다스려 주는 원님 덕분이라고 생각하고수확한 무 중 가장 크고 튼실한 것으로 골라 원님께 바쳤습니다.원님은 농부의 진실 된 마음을 무엇으로 보답할까 생각하다마침 큰 황소 한 마리가 있어 이를 농부에게 보답의 뜻으로 주었습니다. 소문은 삽시간에 온 동네에 퍼졌습니다.그리고 평소에 욕심 많던 한 농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착한 농부가 무를 바쳐 큰 황소를 얻었으니, 본인은 원님한테 황소를 바치면 더 귀한 것을 받을 거라 생각했습니다.황소를 받은 원님은 그 보답으로 무엇을 줄까 고민하였습니다.그래서 지난.. 2016. 8. 21.
참모습 참모습 옛날 어느 고을 원님이 백성들의 사는 모습을 보기 위해나무꾼으로 변장하고 여기저기 살피고 있었습니다.그러다 어느 부잣집 대문을 두드렸습니다.원님은 대문이 열리자 말했습니다. "지나가는 나무꾼입니다. 목이 말라서 그런데 시원한 냉수 한 사발 얻어먹을 수 있겠습니까?" 부자 영감은 초라한 행색의 나무꾼을 보자 못마땅한 표정으로하인에게 명령했습니다."이 녀석이 목이 마르다는데 물을 바가지로 먹여주어라."하인은 영감이 시키는 대로 물을 바가지로 떠 와나무꾼에게 들이부었습니다. 원님은 갑자기 당한 봉변에 당황하고 있는데 부자 영감이 다시 소리칩니다."아직 목이 마른가 보구나. 한 바가지 더 안겨 주어라!"하인은 물 한 바가지를 더 가지고 와 나무꾼에게 들이부었습니다. 동헌으로 돌아온 원님은 관복으로 갈아입.. 2016. 8. 21.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냈거든요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냈거든요 어느 귀금속 가게에 추위로 발을 동동 구르며 안을 살펴보던 소녀가가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목걸이가 참 예쁘네요. 아저씨 포장해 주시겠어요."당황한 가게 주인이 물었습니다."그런데 누구에게 선물해 주려고 그러니?" 어린 소녀는 신이 나 이야기합니다."우리 언니에게요. 저는 부모님이 안 계셔서 큰 언니가 엄마 같은 존재에요.그래서 몇 년 동안 모은 용돈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고 싶었는데, 이 목걸이가 가장 맘에 들어요. 언니도 좋아할 거예요." 가게 주인은 다시 물었습니다."그렇구나. 그래 돈은 얼마나 있니?" 그러자 어린 소녀는 당당하게 말했습니다."제 저금통을 털어서 전부 가지고 왔어요."그리고는 단단히 싸서 온 손수건을 풀더니 동전을 쏟아 놓았습니다.소녀는 목.. 2016. 8. 21.
한 번의 실패 한 번의 실패 한 나라의 군대가 전쟁에 참패를 당하여 전멸되고 말았습니다. 간신히 살아남은 몇 명의 패잔병들이 모두 숲 속으로 도망쳤는데, 그중에는 군대를 이끌던 장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장군은 전쟁에 참패한 것이 수치스러워 칼을 빼 들어 목숨을 끊으려고 했습니다. 그때 동굴 어귀에서 거미 한 마리가 거미줄을 치는 것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 거미는 바람으로 인해 6번을 연거푸 실패했으나7번째에 가서는 드디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것을 지켜본 장군은 무언가 깨달은 듯이 벌떡 일어나 '난 겨우 한 번 실패했을 뿐이다!'라고 외쳤습니다. 그 후 다시 참가한 전쟁터에서 대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실패했을 때, 세상을 다 잃은 것 같은 깊은 좌절에 빠집니다.두 번째 실패했을 때,헤어 나오기 힘.. 2016. 8. 21.
나쁜 건 네 탓! 나쁜 건 네 탓! 어느 마을에 40대 부부가 담 하나를 놓고 나란히 살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두 부부가 사는 것은 정반대였습니다.한 부부는 하루가 멀다 하고 부부싸움을 하고,다른 부부는 시부모님에 두 아이까지 함께 살지만, 언제나 웃음이 넘쳐났습니다. 늘 싸움을 하던 부부는 옆집을 찾아가 그 비결을 묻기로 했습니다."이렇게 많은 식구가 사는데 어떻게 작은 싸움 한 번 하지 않는 건가요?" 그러자 옆집 남편이 미소를 머금고 대답했습니다."아마도 우리 집에는 잘못한 사람들만 살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놀란 부부가 다시 물었습니다."잘못한 사람들만 산다니요? 그게 무슨 말인가요?" 옆집 남편은 웃으며 다시 말했습니다."가령 제가 방 한가운데 놓여 있던 물그릇을 실수로 발로 차 엎었을 때,저는 내가 부주의.. 2016. 8. 21.
수통 하나의 기적 수통 하나의 기적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1개 소대가벌판 한가운데서 적에게 포위당해 있었습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대원들은 무더위와 갈증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이들에게 남아 있는 물이라곤 소대장 허리춤에 있는수통 1개가 전부였습니다. 소대장은 비장한 마음으로 수통을 열었습니다.그리고는 자기의 수통을 부대원들에게 건네주었습니다.부대원들은 수통을 돌려가며 저마다 물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수통이 다시 돌아왔을 때 소대장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수통 안의 물이 반 이상이나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다음에 마실 전우를 생각하느라 입만 적셨던 것이었습니다. 여전히 찰랑거리는 수통은 부대원들에게 새로운 힘을 줬습니다.서로를 이렇듯 위하는 마음이라면, 적들이 밀려와도 두려울 것이 없고고통을 나눌.. 2016.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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