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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nerich Heine2

[시] 하이네 - 장미도 백합도 장미도 백합도 장미도 백합도 비둘기도 태양도 지나간 날에는 두루 사랑하였지 하지만 지금에는 오직 한 여인 귀엽고 상냥하고 깨끗한 그녀뿐. 그녀만이 내 사랑을 불타게 하는 장미요 백합이요 비둘기요 태양이라. 하이네(Heinerich Heine, 1797~1856) 독일의 낭만적 시인인 동시에 청년 독일파의 혁명적 시인. 유태인 탄압을 피하여 파리에서 반생을 보냈다. 정열적이고 자유분방한 시인으로 탁월한 서정시를 썼다. 그의 처녀시지 '노래의 책'은 유명하다. 2015. 7. 8.
[시] 하이네 - 로렐라이 로렐라이 내 모르겠노라 어인 일로이렇게 마음이 슬퍼지는가를.먼 그 옛날의 옛 이야기가내 마음속에서 떠나질 않는구나. 사방은 어두워지고 또한 차가운데라인 강은 고요히 흐르니강변에 솟아 있는 산봉우리는황혼에 물들어 빛나고 있네. 아, 이상도 하여라 저 산꼭대기에는절세의 미녀가 앉아 있으며황금의 보물들을 번쩍이면서황금의 머리칼을 빗고 있구나. 황금의 빗으로 머리 빗으며그녀는 은은하게 노래 부르네마음속 깊이깊이 파고드는 그 노래,뜨거운 곡조의 노래 부르네. 조그만 배를 젓는 저 뱃사공.견딜 수 없는 괴로움에 잠기어위험한 암초는 바라보지 않고다만 그 언덕만을 넋을 잃고 바라보나니. 아, 머지않아 배도 사공도물결 속에 휩쓸려 들어갈 것이로다.그리고 이 모든 것은 그 노랫소리로로렐라이에서 일어났다. 하이네(Heine.. 201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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