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갈 때도, 나올 때도 인산인해였다.
아침 8시 20분 나름 일찍 모란역에 도착 했지만 이미 사람들은 많았다....
8시 이전에 도착하지 않은 걸 반성해야 되나 싶을 정도로
다만 그렇게나 사람들이 많이 밀집해 있었지만
다들 사고를 염려해서 어느 정도 간격을 유지 하려고 애썼다.
그러다 보니 그 사이로 새치기하는 얌체도 종종 보였음.
하루만에 모두 둘러 보는 것은 무리였다
예상보다 비행 일정이 행사 시간내내 빽빽하게 잡혀 있었고
전시장도 넓고 전시된 비행기 무기도 많았다.
그래서 우선 순위를 뒀던 것을 제외하면
적지 않은 전시물의 사진도 찍지 못했고(지상 무기들은 거의 패스...)
결국 실내의 업체 전시장은 행사 종료 1시간 전 즈음에야
조금 둘러 볼 수 있었는데, 이미 철수한 부스도 많았다.
다음 25년도에 간다면 이틀동안 예정을 잡고 시간 분배를 잘해야 될 것 같다.
돗자리 개짜증 난다
사진의 사람들처럼 아예 뒷편 공터에 자리잡고 있으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이 전시물 앞 팬스에다 떡하니 돗자리를 펼쳐 놓고는 드러누워 버려서
제대로 된 관람도 못하고 사진 촬영도 힘들었다.
다음에는 아예 돗자리 구역을 설정해서 그 곳에서만 깔게 하고
전시물 앞에는 못 깔게 해줬으면 좋겠다.
F-21은 순조로워 보였다
전시는 복좌기 한 대만 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시범 비행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다만 아직 개발 중인 기체라 그런지 격한 기동은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체험존은 손도 못 대어 봤다
시간에 쫒기고 대기줄도 길고 하다보니 엄두를 못낸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체험존이 사실상 어린이들 위주로만 돌리는 느낌이었다.
뭐 어떻게 보면 어린이들한테 양보하는게 맞기는 한데
그래도 나도 해보고 싶었어....
F-22는 그냥 미쳤다
사실상 이번 아덱스에 간 목적이기도 한 F-22의 시범 비행.
실제로 보니 진짜 미친 전투기였다.
저속 비행 중의 기동은 저게 진짜 비행기인지
비행기 모형의 드론인지 헷갈릴 정도로
하늘 위에서 자기 맘대로 이리 틀고 저리 틀고 멈췄다 갔다가
아주 물 만난 물고기 마냥 날아 다녔다.
앞서 여러번의 비행 일정으로
전투기가 날아 가는 모습에 어느 정도 무덤덤 해졌던 관객들도
F-22가 선회하는 모습에는 탄성을 지르기 일쑤였다.
탱크도 수송하는 C-5M 수송기도 봤고
그냥 F-18인 줄 알았는데 그라울러라서 뭔가 이득 본 기분이었고
과부 제조기 오스프리도 보고
그 밖에도 볼 거리는 많았는데 역시나 시간...시간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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