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할머니1 누룽지 할머니 누룽지 할머니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있었습니다.집이 학교에서 멀었던 남학생은 학교 인근에서 자취했습니다.자취하다 보니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할 때가 많아서학교 앞에 있는 할머니 혼자 운영하는 식당에서가끔은 밥은 사 먹기도 했습니다. 식당에 가면 항상 가마솥에 누룽지가 부글부글 끓고 있었습니다.할머니는 남학생이 올 때마다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습니다."오늘도 밥을 태워 누룽지가 많네. 밥 먹고 누룽지도 실컷 퍼다 먹거래이.이놈의 밥은 왜 이리도 잘 타누." 남학생은 돈을 아끼기 위해 친구와 밥 한 공기를 시켜놓고,항상 누룽지 두 그릇 이상을 거뜬히 비웠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할머니가 연세가 많아서인지, 거스름돈을 더 많이 주셨습니다. 남학생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돈도 없는데 잘 됐다. 이번 한 번만 그냥 .. 2017. 6.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