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1 따뜻한 하루 - 뱃사공 뱃사공 한 선비가 배를 타고 목적지로 가고 있었는데...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를 바라보던 뱃사공이"항으로 돌아간다! 뱃머리를 돌리라!" 라고 소리치는 게 아닌가. 갈 길이 멀었던 선비는 어이가 없어 소리쳤다. "하늘을 봐라.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왜 배를 돌리라는 건가?" "조금 있으면 폭풍우가 몰아칠 겁니다." "말도 안 되는 예측이군. 나도 배를 여러 번 타 봤지만이렇게 좋은 날씨에 변화가 오는 경우는 없었어!" 하지만 뱃사공은 선비의 어떤 설득, 회유, 협박에도 굴하지 않았다. "좋다! 만약 날씨가 변하지 않는다면 네 목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마침내 선비는 이런 말과 함께 뱃사공을 쳐다보았다. 이윽고 뱃사공은 재빨리 배를 항구로 되돌리기 시작했다.그러나 배가 항구에 닿기도 전에 돌연 하늘이.. 2014. 10.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