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화1 [시] 김소월 - 산유화 산유화 산에는 꽃피네꽃이 피네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산에피는 꽃은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꽃이 좋아산에서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꽃이 지네갈 봄 여름 없이꽃이 지네. ※ 1923년 '개벽' 10월호에 발표된 시로 4연으로 구성된 자유시다. 작가는 이 시에서 순수하고 아름답고 외롭게 살아가는 자신을 산유화를 통해 객과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이 시를 통하여 우리는 진실된 소월의 인간상을 엿볼 수 있다. 김소월(金素月 1902~1934) 본명 정식. 평북 정주 관산면 출생. 오산 중학교를 거쳐 배제고보 졸업. 도켜 상대 재학 중 칸토오 대진재(관동 대지진)로 중퇴. 수개월을 체류하다가 귀국함. 그의 시재(詩才)는 당시 오산학교 선생이었던 김억(金億)의 지도와 영향에 개회했음... 2016. 10.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