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아가씨들이1 [시] 단테 -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성자의 축제일에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바로 내 곁을 스쳐 지나갔었습니다. 맨 처음 아가씨가 내 옆을 지나 갈 때 사랑으로 우리를 마주 보게 하였습니다. 타오로는 불꽃의 정령인 것처럼 그 아가씨의 눈은 아름답게 빛났고 내 마음에는 뜨거운 불길이 타올라 천사의 모습을 바라보는 듯했습니다. 그 매맑고 순한 아가씨의 눈으로부터 넘쳐 흐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속삭임을 보고 깨닫는 사람의 마음 속에는 수많은 행복이 넘치게 마련입니다. 아아, 아름다운 아가씨는 천국에 살다가 우리에게 행복을 끼쳐 주기 위하여 아 땅에 온 것이라 생각될이만큼 아가씨를 보기만 해도 행복해 집니다. ※ '맨 처음 아가씨'는 단테의 영원한 애인 베아트리체이다. 단테가 고향 피렌체에서 영원한 소녀 베아트리체를 처음 만난 것은 .. 2017. 4.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