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에1 [시] 헤세 - 안개 속에서 안개 속에서 안개 속의 헤메임은 참으로 이상하다. 숲과 돌은 모두 외롭고 수목들도 서로가 보이지 않는다. 모두가 다 혼자이다. 나의 인생이 아직도 밝던 때엔, 세상은 친구로 가득하였다. 그러나 지금 안개가 내리니 누구 한 사람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것에서, 어쩔 수 없이 인간을 가만히 떼어 놓는 어둠을 전혀 모르는 사람은 정말, 현명하다 할 수가 없다. 안개 속의 헤매임은 참으로 이상하다. 살아 있다는 것은 고독하는 것. 사람들은 서로를 알지 못한다. 모두가 다 혼자이다. - 또 다른 버전 번역- 안개 속에 야릇하다, 안개 속을 헤매는 것은 풀섶이며 돌동이며, 저마다 외롭구나. 어느 나무도 다른 나무를 보지 않는니 모두가 외따로 혼자 있는 것이다. 나의 삶도 빛으로 넘실거릴 적에는 세상의 벗들로 가득했었.. 2016. 6.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