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계절1 [시] 랭보 - 지옥의 계절 지옥의 계절 지난 날의 내 기억에 의하면, 나의 생활은 모든 마음이 활짝 열려 있고, 온갖 포도주가 넘쳐 흐르는 하나의 향연이었다. 어느 저녁, 나는 무릎 위에 미를 앉혔다. 때문에 나는 욕설을 퍼부었다. 나는 정의를 향하여 무장하였다. 나는 도망쳤다. 오 마녀들이여, 오 비참함이여, 오 증오여, 너희들에게 나는 나의 보물을 맡겨 놓았다! 나는 내 마음 속에서 모든 인간적인 희망을 지우기에 이르렀다. 목 메어죽이기 위해 모든 환락을 향하여, 나는 맹수처럼 소리없이 덤벼들었다. ※ 시집 '취한 배'로 혜성처럼 나타난 랭보는 이 '지옥의 계절'로 문학사상 그 위치를 확고하게 하였다. 아르튀르 랭보(Arthur Rimbaud, 1854~1891) 랭보는 아르덴의 샤를르빌에서 군인의 아들로 태어난 미모의 천재이.. 2018. 1.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