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ghieri Dante1 [시] 단테 - 신곡 신곡 인생의 나그네길 반 고비에올바른 길에서 벗어났던 내가눈을 떴을 때에는 캄캄한 숲속에 있었다.그 냉혹하고 황량하며 준엄한 숲이어떤 것이었는지는 입에 담기조차 역겹고생각히기만 해도 몸서리쳤진다.그 괴로움이란 자칫 죽을 정도였었다.그러나 거기서 만나게 된 행운을 말하기 위해서는거기서 목격한 서너 가지 일을 우선 말해야 하리라.어떤 경로로 그곳에 들어가게 되었는지는멋지게 말할 수가 없다.그 무렵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고그래서 옳은 길을 버렸던 것이다.숲속에서 내 마음은 두려움으로 떨고 있었으나,그러나 그 골짜기가 다한 곳에서나는 그 어떤 언덕 산자락에 이르렀다.눈을 들어보니 언덕의 능선이이미 새벽빛에 환히 싸여져 있는 것이 보였나니온갖 길을 통하여 만인을 올바르게 인도하는태양의 빛이었다. 단테(Alighie.. 2016. 6.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