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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취미 ★/애니관련 영상

멋진 남자, 더사이더

by 소행성3B17 201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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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출처: 나무위키-



 여기서 VS는 브이에스로 읽지 않고 버서스로 읽는다. 정확한 읽는 방법은버서스 나이트 라무네 앤드 포티 파이어(ばーさすないと ラムネあんどフォーティーファイアー)


 NG기사 라무네&40의 후속작. 제작사는 그대로 아시 프로덕션. 두문자 알파벳 시리즈를 통합하여 일단 여기서 완결낸다. 국내에선 MBC에서 NG와 VS를 차례대로 들려와 NG가 끝난 다음에 상영을 개시했으며 제목도 소년기사 라무II다. 

 작화도 상당부분 느낌이 달라졌는데, 전작의 주역 미성년자 캐릭터들이 초등학생 고학년에서 중학생같은 느낌이라면 본작은 중학생 고학년에서 고등학생같은 느낌이 되었다. 전작도 은근히 섹스어필적인 묘사가 있었지만 일반적인 소년지만화에 들어갈 정도라면 본작에서는 그 서비스적 측면이 전작보다 업그레이드 되었다.

 전작 주인공들의 아들인 바바 라무네도=3대 라무네스가 돈 제노사이드의 음모를 막기위해 떠나는 모험이야기를 그렸으며, 작중 중간중간 전작의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마왕을 쓰러트릴때까지 끝없이 이야기가 반복되어야만 한다는 루프물틱한 설정이라거나, VS필드 8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거나, PS닮은 게임기에서 시작해서 오락실로 끝나는 등, 상당히 겜판소적인 구성을 하고 있다. 그로 인해 본작의 세계관은 만들어붙이면 뭐든 있는듯한 인스턴트적인 느낌을 준다.

 애니메이션 퀄리티는 좋은 부분은 대단히 좋지만, 대신 뱅크신이 난무하고 클라이막스 이외의 구성은 상당히 평이하다. 본작 뱅크신의 결정체를 감상하고 싶다면 오프닝을 보자. 

 전작의 라이벌 캐릭터였던 더 사이더는 이번작에서도 라이벌이면서 협력자이자 2인자로 등장. 라이벌의 아들의 라이벌이라는 약간 굴욕적인 포지션을 맡기도 했다. 그런데 더 사이더는 끝까지 라무네도가 라무네의 아들이라는 걸 모른다. TVA 13화에서 자신이 2대 라무네스인 것을 밝힌 라무네를 보고 "저 녀석, 나에게 인사도 없이..."라며 확인했을 뿐. 마지막편에선 멋진 발언과 행동으로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NG기사 라무네 이외에도, 똑같이 아카호리 사토루 네기시 히로시가 담당했던 두문자 알파벳시리즈인 「KO세기 비스트 삼수사」와 「SM걸즈 세이버 마리오네트」의 설정도 도입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비스트 삼수사에서 수인의 개념을, 세이버 마리오네트에서 마리오네트의 개념을 도입하여 라무네스의 동료로 도입하는 방식.

 비스트삼수사는 국내에 인지도가 전무해서(…) 잘 모르겠지만, 세이버 마리오넷의 히로인들과 후반부에 등장하는 드럼, 첼로, 트럼펫은 거의 캐릭터성이 동일하고, 소녀회로까지 장착되어 있다.

 하지만 나중에 진지하게 스토리 분위기가 바뀌는것도 모잘라서 후반부에 난데없이 비극성으로 치닫는 스토리가 괴이. 파르페와 카카오를 제외한 동료들이 다 죽는다.(둘은 그때 어디론가 날라갔기때문에 죽지는 않았다.)

 엔딩은 아시발꿈 같지만 마지막에 파르페와 카카오가 등장하며 꿈은 아님을 확인시켜 준다. 1화 첫부분과 등장인물이 겹치는걸 보면 그냥 예정된 미래였는지도. 덧붙여, 집에서 게임을 하다가 다른 세계로 갔는데 게임을 끝내니 오락실에 있었다. 현실파트에서 없어진 시간은 하루.(밤에 없어져서 다음날밤에 깨어난다.) 그래도 마무리는 깔끔하게 잘했다.

 그리고 국내 방영에선 최종 보스인 아브람이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과 비슷한 이유에서인지 카브람으로 개명되었다.(모험세계 걸리버 보이의 최종보스 할렐루야가 국내 방영판에선 카오스나 또 다른이름으로 바뀐것과 같은 이유겠지만, 저 단어도 의미는 가진다.) 하지만 아브람은 그쪽에서 따온건 아니고, 일본어로 바퀴벌레의 멸칭중 하나인 아부라무시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늘 여행하고 티격태격했던 히로인 포지션의 파르페가 아닌 갑툭튀한 드럼이랑 이어져서 싫어하는 팬들이 많다. 물론 라무도 드럼을 좋아하고 드럼도 라무를 좋아하지만.. 마지막에 슬픈듯 아쉬운듯 바라보는 파르페를 보며 피눈물을 흘리는 팬도 있을 정도.(설정을 찬찬히 따져보면, 오르간 심포니의 마음이 이어져서 드디어 결실을 맺는걸로 해석할수도 있긴 하다. 사람의 마음이 들어간 안드로이드의 환생이란게 아무래도 껄쩍지근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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