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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워드2

[시] 워즈워스 - 젊은 날에 쓴 시 젊은 날에 쓴 시 평온은 휴식의 본질, 이슬젖은 풀잎 위엔 암소가 한가롭고, 말은 지나는 나를 멀건이 바라보며 되새김질을 하고 있다. 땅엔 어둠이 깔리고, 어느새 슬며시 잠이 올 것만 같구나. 언던 위로, 산과 별 하나 없는 하늘이여, 지금 이 광경이 오히려 조화 있구나. 마음 편함과 기쁨이 다시 샘솟는데 감각에는 아직도 고통이 연전하고 신선한 음식은 오직 그대 뿐. 내가 멈추니, 모든 것이 조용해지누나. 자유를 속박받고 있는 나의 벗이여. 이러한 잡다한 근심이 고통을 누그러 뜨려 줄 수 있을까. 오오, 내게서 떠나다오. 감각조차 멈추도록, 부질없는 감동이 다시 나를 맥빠지게 만드누나.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 1770 ~ 1850) 영국의 낭만파 시인. 콜리지와 함께 출간한 '서정 .. 2016. 5. 26.
워즈워드 - 녹빛 홍방울새 녹빛 홍방울새 화창하게 개인 봄날, 눈부신 해살은 내 머리로 쏟아지고 눈처럼 햅락은 꽃이 흩날리는 과일나무 가지 밑, 인가 먼 이 평화로운 곳 과수원 긴 의자에 기대어 지난 한 해 동안 나의 동무였던 새와 꽃 다시 만남이 참으로 즐겁구나. 축복받은 자의 비난처에서 매우 행복한 손님에게 나는 눈을 멈췄다. 노랫소리와 날개짓이 그 어느 때보다 훌륭한 ㅇㅇ- 녹색 옷 그 몸에 걸쳐 입고 오늘 이 동산에 모습 보인 5월의 잔치를 인도하는 혼, -아, 여기는 그대의 천국이구나. 새와 나비, 꽃 모두 사랑하는 무리가 되었건만, 그대 홀로 나무 그늘로 날아다니며 혼자 자기 일에만 바쁘구나. 즐거움을 아낌없이 흩뿌리는 대기의 생명 같은 존재. 워즈워드(William Wordsworth, 1770~1850) 영국의 낭만.. 201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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