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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

보습이냐 꼬량내냐, 그것이 문제로다 여름철에도 자주 마르고 갈라지는 저의 발바닥건조한 겨울이 되자 정도가 너무 심해졌습니다.아마 여기서 더욱 심해진다면갈라져서 피가 나오게 되겠죠. 그래서 최근에 팔자에도 없는 풋크림도 사서 발라보았지만역시나 뚜렷한 성과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길을 가다 눈에 띄인것이 요녀석 보습양말이라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구입을 해서 바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발이 촉촉? 축축?해진 느낌이 들더군요.개인적으로 발이 젖어있는걸 좋아하지 않지만.... 다만 요것이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보습 양말 신고 잠자리에 들었고아침이 되어 이 보습 양말을 벗자 !! 여지껏 제 발에서 맡아보지 못했던엄청난 꼬랑내가 진동을 했습니다.정확히는 발보다는 보습양말 쪽에서 많이 나네요. 보습되어 젖은 발이라는건땀에 찬 발이라는 .. 2016. 12. 30.
럭키 보러 나왔는데 럭키하지 않아... 럭키 조조 예약하고 편의점 들려 콜라도 사고, 지하철 역에 들어욌는데 초만원 상태... 출근시간이라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10분정도 기다리자 방송이 나온다. "서울역 방향을 이용하시는 손님, 현재 지하철이 종로3가 역에서 출입문 고장으로 지연이 어쩌고 저쩌고..." 사람들의 웅성거림. 아직 영화시간까지 조금 여유가 있다. 기다리자. 10분 뒤 다시 방송이 나온다. 시간이 지연되니 급한 사람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거나 환불 받으란다. 휴대폰을 꺼내 영화 예매 취소를 하고, 승강장에서 올라와 사무실로 전철비를 환불 받으러 갔다. 나와 거의 동시에 들어온 한 사람이 소리를 치며 난리가 났다. 뭘 그리 소리까지 치나 싶었으나 얘기를 들어보니 이 바쁜 출근 시간에 50분 전부터 세워놓고 무소식이다가 뒤늦게 방송을 .. 2016. 10. 17.
눈 가리고 아웅 이마트에 이것저것 사러 갔는데 옷!? 내가 좋아하는 오예스가 행사 중 임. 18개에 6개를 더 준다고!?그렇게 물건을 집어서 장바구니에 넣을 찰나...뭔가 가격에 위화감이 들기 시작함 그래서 내려놓고 초코파이 오예스 있는 코너로 발길을 돌림 시바.... 18 + 6은 말장난 이었음. 원래 24개들이 상품이 있음. 게다가 웃긴게 심지어 이게 더 쌈.포장이 바뀌고 내용물이나 구성품이 변해서 그런건가? 싶었지만밑에 새 패키지도 24개들이 같은 가격에 진열되어 있고코코아 원료 3%, 초콜릿 가공품, 672g, 3360칼로리 다 동일함. 박스 자체는 행사 중 이라는 녀석이 더 크던데그 안에 든 공기가 180원어치 인가봄 역시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는 행사랜다! 싸게 파는 거랜다!! 이런거에 휘둘리지 말고내가 제품.. 2016. 9. 29.
보육원 아이들의 일상 보육원 아이들의 일상 초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프로그램’ 인솔을 마친 후, 8시 30분쯤에 해피홈에 도착하니 중등부 아이들이 밝게 웃으며 인사를 한다. 짐 정리를 마치고 나서 아이들에게 정리정돈을 함께하자고 말하자, 웬일인지 오늘따라 스스로 척척 정리하고 일찍이 이부자리를 피며 하나 둘 눕는다. “너희, 오늘은 왜 이렇게 일찍 자니?”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요.” 이런 날은 아이들에게 잔소리하지 않아도 되니 내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 어떤 날은 끝없이 잔소리를 늘어놓아도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때가 있고, 또, 어떤 날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할 일을 스스로 할 때가 있다.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고, 나 또한 그러하니, 물 흐르듯 상황에 부드럽게 다가서기 위한 삶의 연습을 .. 2016.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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