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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먼4

[시] 휘트먼 - 내 여기 앉아 바라보노라 내 여기 앉아 바라보노라 내 여기 앉아 세상의 모든 슬픔과 모든 욕된 모욕을 바라보노라. 나는 젊은 사나이들이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뉘우쳐 우는 소리를 듣는다. 나는 가난하여 자식에게 학대받는 어머니가 굶주림에 죽는 것을 본다. 나는 남편에게 학대받는 아내를 보고 젊은 여인을 유혹하는 사나이를 본다. 나는 질투와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말미암은 고민과 그 일들이 남몰래 이루어짐을 주목한다 ─ 나는 그 모든 일들을 땅 위에서 본다. 나는 전투와 질병과 학정을 보고 ─ 순교자와 죄수들을 본다. 나는 바다의 굶주림을 관찰한다 ─ 남은 사람들이 연명을 위해 누가 죽을 것이냐 제비 뽑는 선원들을 관찰한다. 나는 노동자와 가난한 이와 흑인들에게 던져지는 오만한 사람들의 모욕을 본다. 이 모든 끝없는 더러움을 나는 바.. 2018. 1. 10.
[시] 휘트먼 - 마지막 기원 마지막 기원 마지막으로 상냥하게 견고한 성체의 담으로부터 단단한 자물쇠 고리 ━ 꽉 닫힌 문의 보존으로부터 나를 놓아 주십시오. 나로 소리 없이 미끄러지듯이 전진하게 하여 주십시오. 자물쇠를 따는 부드러운 열쇠로 ━ 한 속삭임으로 문을 열게 하십시오, 오 영혼이여! ※ 휘트먼은 즐겨 연작 스타일, 구약성서의 시편 스타일로 인간 구가라고 할 감각의 르네상스를 계속 노래하였다. 그는 인류 전체를 대변한다고 하는 예언자 의식이 강했다. 월트 휘트먼 (Walt Whitman, 1819~1892) 미국의 시인.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소학교를 중퇴한 채 온갖 일을 다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다가 후에 저널리즘에 관계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마차꾼, 노동자들과 사귀었는데 이런 곳에서 그의 평등주의는 길러졌던 것이다. 18.. 2018. 1. 10.
[시] 휘트먼 - 자기 자신을 노래한다 자기 자신을 노래한다 자기 자신을 나는 노래한다. 순박하며 독립된 사람을. 그러면서도 민중과 함께 대중 속에서란 말을 입에 올린다.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목숨의 생리를 나는 노래한다. 용모나 두뇌만으로는 뮤즈에게 값하지 못하리니 두루 갖춘 인체가 한결 소중하리라 나는 노래한다. 남성과 동등하게 여성도. 한없는 정열과 맥박과 활력에 넘치는 생명을 갖추고 거침없는 행동에 알맞게 성스로운 법칙에 따리 빚어진 쾌할한 현대인을 나는 노래한다. 휘트먼(Walt Whitman, 1819~1892) 미국의 시인. 롱 아일랜드의 빈농 출신으로 '풀잎'에 비유하여 가난한 서민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였다. 155년에 출판된 대표적인 시집 '풀입'은 서민들의 힘을 기대한 민주주의 대표적 시집으로 평가된다 2015. 8. 20.
휘트먼 - 첫 민들레 첫 민들레 소박하고 풋풋하고 아름답게 겨울의 끝막음에 나타나 마치 유행, 실업, 정치 등 온갖 인공이 없었던 양 우거진 풀섶 양지바른 모퉁이에 새벽처럼 천진스레 금빛으로 조용히 새 봄의 첫 민들레가 믿어 마지않는 얼굴을 선보인다. 휘트먼(Walt Whitman, 1819~1892) 미국의 시인. 롱 아일랜드의 빈농 출신으로 '풀입'에 비유하여 가난한 서민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였다. 1855년에 출판된 그의 대표적인 시집 '풀잎'은 서민들의 힘을 기대한 민주주의의 대표적 시집으로 평가된다. 201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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