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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llaume Apollinaire2

[시] 아폴리네르 - 별의 슬픔 별의 슬픔 아름다운 미네르바는 내 머리의 아이,피묻은 별이 내게 영원히 왕관을 씌운다.이성은 두뇌의 밑바닥에 하늘은 꼭대기에 있으니여신이여 너는 거기서 오래 전무터 무장을 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돌이킬 수 없이 별 모양으로 찢어진 이 구멍이내 여러 병 중에서도 최악의 것은 아니었다.아니 내 망상을 기르는 은밀한 불행이어떠한 영혼에 숨겨진 불행보다는 더 큰 것이다. 이 타오르는 고뇌를 나는 갖고 산다.반딧불이 자신의 몸을 태우고 있듯이,병사의 가슴에 프랑스가 고동치듯이,그리고 백합꽃에 향기로운 꽃가룰 피어나듯이. 아폴리네르(Guillaume Apollinaire, 1880 ~ 1918) 프랑스의 시인. 현대시의 시발자(始發者)로 불린다. 참신하고 과감한 이미지, 대상에 프리즘적인 해체, 또는 여러 실험적인.. 2016. 6. 17.
[시] 아폴리네르 - 새가 노래하네 새가 노래하네 알 수 없는 어디선가 새가 노래하네.이름없는 병사들 사이에서밤을 지새는 너의 영혼인가 봐.그 새 소리는 내 귀를 황홀케 한다. 들어보라 그가 부드럽게 노래하는 것을.어느 가지에서인가 알 수 없지만,가는 곳마다 나를 기쁘게 하네.밤이든 낮이든 평일이든 일요일이든. 이 새에 대해 뭐라 할하랴,이 변신에 대해 뭐라 말하랴.숲속에서 영혼이 노래 되고마음이 하늘 되고 하늘이 장미가 되는 것을 병사의 새는 사랑,나의 사랑은 소녀.장미는 그리 완전하지 못하고나만을 위해 파랑새는 지저귀네. 파란 마음 같은 파랑새야내 사랑의 하늘 같은 마으메달콤한 네 노래를 다시 불러라,저 불길한 기관총을 향해서도 저 지평선에서 누가 초소리를 내는가저 별들은 사람이 뿌리는 것일까.낮과 밤은 그렇게 흘러가고,파라 사랑 파란.. 2016.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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