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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을 바라보며
한 잎 한 잎 품위가 있다
너만이 있는 모양과 선
절제 있는 태도
기쁜 일과 슬픈 일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여유
문을 닫아도 들어오는 향기
홍콩야자 재스민 관음죽 중에
너의 모습은 시선을 한눈에 모은다
매력은 나름대로 모양과 개성
승화시킬 수 있는 자신감인가
절제에 뿌리를 두어서일까
마음에 사랑을 담아서인가
의연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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