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그외 ◆/일상다반사

세븐일레븐 딸기 샌드위치는 정말로 창렬할까?

by 소행성3B17 2019. 1. 14.
반응형



 

이전에  세븐일레븐 딸기 샌드위치라고 올라온 게시글의 사진이다.

사람들은 당연히 창렬이라고, 역시나 세븐일레븐이라고

다른 편의점과 비교를 하면서 욕을 했다.

 

하지만 나는 고개를 갸웃 거렸다.

이 게시글을 보기 얼마 전에 본 샌드위치와는 너무나 딴판이었기 때문이다.

 

원래 이런데 내가 본 것만 상태가 좋았던 걸까?

아니면 사진의 저 샌드위치만이 문제였던걸까?

그리고 정말로 다른 편의점 딸기 샌드위치랑 비교해서 창렬일까?

 

여러가지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비교해 보기위해 기회가 있으면

이곳 저곳의 딸기 샌드위치를 먹어보자고 생각했다.

 








 





 [윗쪽이 세븐일레븐 제품, 아래 쪽이 GS25 제품]




결국 사먹고 비교해 본 것은 세븐일레븐과 GS25 두군데였다.

희한하게 내가 사는 곳 주변의 CU는 바로 팔리는건지

아니면 아예 발주를 안한건지 딸기 샌드위치 구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별도로 주문을 해서 사먹어 볼까도 생각했지만

내가 뭐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어차피 넷상에서 찬양 받는건 GS25 제품이니

두 제품만 비교해 보기로 했다.

 

가격은 두 제품이 동일하게 2,300원

 

제품 포장은 세븐일레븐 쪽엔 손을 들어주고 싶다.

사진상으로 GS25 쪽이 심하게 지저분한데

넣어 왔을 때 눌려 버려서 그렇다.

세븐일레븐 제품은 플라스틱으로 보호가 되어서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두 제품을 펼쳐 놓았을 때 비교 사진이다.

 

생크림의 양은 두 제품이 비슷비슷했다.

오히려 세븐일레븐 쪽이 조금 더 많은 느낌이었다.

GS25 제품은 눌렸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세븐과 비교해서 더 낫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다.

 

그리고 딸기의 갯수도 세븐일레븐이 양 쪽에 반 개씩,

하나가 더 많았다.

크기도 세븐 쪽이 조금 더 컸다.

 

맛도 큰 차이가 없었다.

식빵, 생크림, 생딸기의 조합인데

뭐가 더 낫고 나쁘고 할게 있을까.

 

제품의 퀄리티는 사실상 대동소이했지만 

최종적으로 나는 세븐일레븐의 딸기 샌드위치에 손을 들어 줬다.

 

 

 

정말로 세븐일레븐 딸기 샌드위치가 창렬한가?

두 제품을 다 사먹어봤고 지금도 사먹고 있는 입장에서 말한다면

세븐'만' 창렬하다고 동의하기 힘들다.

 

창렬하다면 두 제품이 다 창렬한거고

괜찮은 구성이라면 두 제품이 다 괜찮은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CU쪽 녀석도 사먹어 보고 비교해 봐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