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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전 내 얘기라는게 유머
동대문에 있는 복권방으로 주말에는 사람들이 줄서서 사는 곳임.
이번에 나는 5천원 짜리 하나 됐고
어머니께서 예전에 산 것 중에 5만원 짜리 된걸 나한테 주시길래
그걸 현금으로 바꾸러 갔음.
주인 아줌마한테 주면서 "현금으로 주세요"라고 하니깐
갑자기 지 멋대로 "그럼 5만원 드리고, 5천원 자동으로 주면 되죠?"
이러는 거임
"??? 아뇨, 다 현금으로 주세요"라고 하니깐
"복권방에 왔으면 복권을 사야지, 나도 장사해야 되는데
다 돈으로 바꿔가는게 어디었어, 기분 잡치게"
이딴식으로 말 하면서 ㅈ나 툴툴 거리면서 돈을 주는 거임.
내가 저 가게에서 복권을 안사본 것도 아니고
사람이 그 날 기분이나 느낌에 따라서 복권을 사고 말고 하는거지
당첨 복권 현금으로 돌려준다고 지 돈 뺏어가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무슨 로또도 같이 파는 편의점이라던가, 가판대 같았으면 몰라도
복권만 파는 복권방이고 이미 로또 1등도 여러번 나서 장사도 잘되는 곳인데
주인이란게 저딴식으로 말음 함.
진짜 저기보다 더 영세해 보이는 복권방에서도 바꿔 봤어도
면전에서 저런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음.
진짜 나오면서도 기분 더러웠음.
어차피 나 한 놈 안온다고 저 가게가 망할리는 없겠지
글쓰면서 다시 떠올리니깐 역시나 ㅆㅂ 기분 드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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