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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 연꽃
연,
연처럼 날지 못해
현인 품에 만 리 길
못에서 이어온
고결한 품격
청사에 남아
너를 바다 모른 채
떠돌다 떠돌다
다시 핀 그 자리
실타래보다 긴 이야기
꽃대로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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