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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늦으리
바람 몰던 역마는 고요의 품으로
잊은 듯이 침묵하여
푸른 하늘 손짓하니
그 누구라 붉은 배반 있을손가
백설이 넘치는 그날
후회한들 소용없어
작은 것에 눈 어두워
크나큰 것 놓치면
삼세불전 무슨 면목
통곡하여 본 들
때는 늦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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