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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난로
주머니 속
당신 손을 잡고 있다 보니
내가 더 따뜻한 손이 되었습니다.
오래도록 꼭 잡고 있다 보니
내게 꼭 맞는 당신 손이
이제는 나의 손처럼 느껴집니다.
당신 덕분에 나도
누군가에게 온기를 줄 수 있는
작은 난로 같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따스함 옮겨준 당신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당신이 잡을 수 있는
따뜻한 손이 되어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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