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스크랩485 지금 이대로라도 좋습니다 지금 이대로라도 좋습니다 어릴 적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시각장애를 입은 한 남자가다니던 병원으로부터 기적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검사 결과, 수술하면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남자는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당장 수술실로 가고 싶었지만 쉽게 병원에 가지 못했습니다.다름 아닌 아내가 마음에 걸려서였습니다. 남자는 스무 살 때 지금의 아내를 만났습니다. 아내는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내던 남자의 손을 잡아주었습니다.그런 아내에게 고백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와 결혼해주세요.평생 마음의 눈으로 당신을 보살피고 사랑할게요." 그러자 여자는 흐느끼며 말했습니다."저도 당신을 사랑하지만 그럴 수 없어요.저는 어릴 때 끓는 물에 데인 화상 흉터로 가득해요." 남자는 자신 있게 다시.. 2017. 4. 14. 오백 냥을 잃어버린 부자 오백 냥을 잃어버린 부자 옛날 한 부자가 길에서 그만 돈 자루를 잃어버렸습니다. 돈을 찾을 수 없었던 부자는 돈을 찾아주는 사람에게사례금으로 백 냥을 주겠다고 광고를 했습니다. 며칠 후 한 한 소년이 돈 자루를 들고 부자에게 찾아왔습니다. 부자는 기뻐하면서도 백 냥을 소년에게 줄 것을 생각하니 아까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부자는 잠시 고민 끝에 소년에게 말했습니다."돈이 꼭 백 냥이 모자라는데 네가 미리 사례금을 챙긴 모양이구나.이렇게 돈을 찾아주어서 고맙구나. 이제는 그만 가 보아라"소년은 부자의 행동에 어이가 없고 또 화가 놨습니다.그래서 마을 사또를 찾아가 사정을 호소했습니다. 사또는 부자와 소년을 불러서 먼저 소년에게 물었습니다."너는 자루에서 돈을 꺼낸 일이 있느냐?""없습니다."사또는 부자.. 2017. 4. 13. 어머니의 지혜 주머니 어머니의 지혜 주머니 오래전 한 어머니가 홀로 키운 아들을 장가보내며비단 주머니 하나를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어미 생각이 나거든 열어 보아라." 신혼 첫날밤이 지나고, 잠자리에서 일어난 아들은 어머니가 주신 비단 주머니가 생각이 나서 살며시 열어보았습니다.거기에는 여러 마리의 종이학들이 들어 있었는데 한 마리의 종이학을 꺼내서 풀어보았습니다. 그 종이학에는 이런 말이 담겨 있었습니다."아들아, 네 아버지처럼 말을 아껴라. 같은 생각일 때는 '당신과 동감'이라고 하면 된다. 그리고 빙그레 웃음만으로 만족 또는 거부를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결혼한 지 몇 달이 흐른 어느 날 반가이 내리는 봄비에 아들은 어머니가 문득 그리워졌습니다.그래서 비단 주머니를 열어 다른 종이학을 풀었습니다.이번에도.. 2017. 4. 12. 해초와 물고기 해초와 물고기 어느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던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해초가 많아서 물고기를 잡는 데 방해가 되었습니다.아들이 투덜대자 이 말을 듣고 있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아들아! 그렇게 투덜거리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아라. 바다에 해초가 없으면 새우도 없고, 새우가 없으면 결국 물고기가 있을 수 없단다." 우리의 삶도 살다 보면 장애물이 꼭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우리 삶에도 해초 같은 존재가 있었기에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해야 할 까닭입니다. # 오늘의 명언살다 보면 우리의 삶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가 그것을 피하고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들이 있습니다.하지만 그 문제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거기에 있는 것.. 2017. 4. 11. 가장 귀한 보석 가장 귀한 보석 고대 로마의 정치가 티베리우스 그라쿠스의 아내 코르넬리아는 훌륭한 교양을 갖춘 지혜로운 부인으로 알려졌습니다.하지만, 그녀는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을 대신해홀로 남은 자녀를 사랑과 헌신으로 키웠습니다. 어느 날 코르넬리아의 집에서 정치가 부인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모두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그때 한 부인이 자신의 손을 내보이며 끼고 있던 보석이 박힌 반지를 자랑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부인들은 모두 반지에 관심을 보이며 칭찬했습니다.그리고 곧 제각기 자신의 몸에 지니고 있는 반지,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을 하나씩 내보이기 시작했습니다.부인들이 자랑하는 보석들은 하나같이 번쩍거렸으며, 상당한 고가의 물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코르넬리아만 가만히 보석을 구경하.. 2017. 4. 10. 인생의 비결 인생의 비결 한 젊은이가 새로운 일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그는 고향을 떠나기 전,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노인을 찾아가 가르침을 부탁했습니다. 노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글을 써서 건네주며 말했습니다."이건 지난날 내 삶을 이끌어준 인생의 비결이네. 하지만 지금은 절반의 글만 줄 테니 나머지 글은자네가 다시 돌아오면 주겠네." 젊은이는 노인이 준 종이를 펼쳐보았습니다. "서른 살 이전에는 두려워하지 마라"라고 적혀 있었습니다.젊은이는 짧은 글이지만 그것을 늘 품에 지니고 다니며힘들 때마다 그 글을 보며 용기를 얻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성공한 그는 중년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그리고 노인을 찾아갔지만 몇 년 전 세상을 떠나고 없었습니다.실망한 채 집을 나서는데 누군가가 불렀습니다.. 2017. 4. 9.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8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