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스크랩485 비우는 연습 비우는 연습 마음에도 근육이 필요해서 꾸준한 연습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마음이 복잡할 때에는 마음을 비우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일상속에서도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번뇌가 찾아와 괴롭더라도 쉽게 벗어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매일 한 번씩 마음을 들여다보고 연습해 보세요. 비우고나면 파란하늘처럼 맑아집니다. ==출처 명상편지== 2016. 12. 25. 올해도 '산타 버스'는 달립니다 올해도 '산타 버스'는 달립니다 부산 영도구 봉래산 자락에서 중구 민주공원까지 운행되는 70번 시내버스 중에는 특별한 버스가 있습니다.버스를 타면 누구나 먹을 수 있도록 사탕 바구니가 놓여 있습니다.지난 16년간 365일 사탕 바구니를 놓고 오가는 승객에게 달콤한 즐거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12월이면 화려한 '산타 버스'로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출퇴근길, 추위에 떨던 승객들은 각종 트리와 조명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산타 버스를 만나면 순식간에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김이순(60세) 기사님은 올해로 11년째 이 산타 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어떻게 하면 승객들에게 친절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일상에 지친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기사님은 지.. 2016. 12. 25. 탐관오리 탐관오리 정약용이 암행어사로 활동할 당시의 이야기입니다.정조 임금은 정약용에게 암행어사가 되어 백성들의 생활을 살피라고 명했습니다. 정약용은 온갖 악행을 일삼는 탐관오리를 감시하기 위해 한 마을에 가게 되었습니다. 허름한 선비 차림을 하고 마을을 살피던 정약용은 땅 대부분을 한 탐관오리가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풍수지리설을 믿는 마을 사람들에게 흉지라 속이고 다른 곳으로 옮기게 한 다음 그 땅을 차지한 것이었습니다. 백성들의 원성은 하늘을 찌르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해가 뉘엿뉘엿 서산으로 넘어갔습니다. 때마침 저녁 시간이니 저녁밥을 짓는 연기가 집마다 피어오를 터인데, 이상하게도 연기가 오르지 않았습니다. 정약용은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어느 한 집에 들러 물 한 모금을 청했습니다. 집주.. 2016. 12. 22. 사랑이 물든 손 사랑이 물든 손 어느 산골 마을에 할머니와 초등학생인 손녀딸이 살고 있었습니다.며느리는 일찍 세상을 뜨고 아들은 건설 현장에서 잡일꾼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할머니는 아들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온종일 산으로 들로 다니며 나물을 캔 뒤 밤이 새도록 나물을 다듬어 다음 날 장터에 내다 팔았습니다. 어린 손녀딸은 할머니가 캐오는 산나물이 너무나 싫었습니다.숙제하고 나면 할머니와 같이 손톱 밑이 까맣게 물들도록나물을 다듬어야 했기 때문입니다.손톱 밑의 까만 물은 아무리 박박 문질러도 잘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상담 때문에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고 했습니다.모시고 갈 분은 할머니뿐이라 걱정이었습니다.선생님이 할머니의 허름한 옷, 구부러진 허리, 손의 까만 물을 보는 게 정말 싫었기 때.. 2016. 12. 15. 물과 같은 사람 물과 같은 사람 그릇이 큰 사람은 물과 같습니다. 잔에 물을 부으면 잔의 물이 되고 대야에 물을 부으면 대야의 물이 되는 것처럼 그 자리에서 딱 맞는 매너로 오히려 그 사람을 더 돋보이게 만듭니다. 큰 자리에 가면 커질 수 있고 작은 자리에 가면 작아질 수 있어서 물처럼 자유 자제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출처 명상편지== 2016. 12. 15. 친구의 눈, 친구의 발 친구의 눈, 친구의 발 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가수에게 갑작스러운 병이 찾아왔습니다.점점 시야가 좁아지더니 결국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았습니다.1990년대 틴틴파이브로 전성기를 누렸던 가수 이동우 씨의 이야기입니다. 결혼한 지 100일도 채 안 되어 일어난 비극이었습니다.설상가상으로 얼마 후 아내도 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수술 후유증으로 왼쪽 청력을 잃었습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힘겨운 나날들이 지속되자이동우 씨는 삶의 허무함을 느꼈습니다.그저 물이 되어 하늘로 증발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그에게 소원이 하나 있다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의 얼굴을 보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눈을 기증하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놀랍게도 기증자는 몸이 굳어가는 .. 2016. 12. 15.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8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