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時1 [시] 도연명 - 사시(四時) 사 시 (四時) 봄철의 물 사방 늪에 가득히 찼고 여름 구름 산봉우리 이루었구나. 가을 달은 밝은 빛 두루 비추고 겨울 고개 외소나무 빼어나도다. 春水滿四澤 (춘수만사택) 夏雲多奇峰 (하운다기봉) 秋月揚明輝 (추월양명휘) 冬嶺秀孤松 (동령수고송) ※ 철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은 중국의 시인들에게 한없이 훌륭한 시의 소재였다. 4계절의 변화를 20자를 노래했다는 데서 이 시인의 비범한 재능을 엿 볼 수 있다. 도연명(陶淵明 365?~427) 도연명은 이백(李白), 두보(杜甫)가 나오기 전 중국의 대표적 시인이다. 그의 이름과 탄생 연대에 대해서는 이설이 많다. 먼저 이름에 대해서는 '도연명은 자가 원량(元亮)이다. 또는 이름이 잠(潛), 자가 연명(淵明)이라고도 한다'라는 설도 있고, '도잠은 자가 연명이.. 2017. 3.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