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민옥1 [시] 남민옥 - 수련 수련 한여름 연못 위에 고운 꽃신 어느 여인의 신이기에 저리 고우냐 물로 세례하고 물로서 수행하니 그 마음 또 얼마나 가벼울 것이냐 발길 닿는 곳마다 맑은 물 고이고 꽃 주고 잎 주고 뿌리까지 내어주니 엄마 어머니 참 여인의 삶 따가운 날에도 단아하게 은은한 향기로 반기고 있구나 2018. 12.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