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밭19

총장 이야기 나의 고향은 경남 산청으로,지금도 비교적 가난한 곳이다.우리 집 역시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아버지는 머리도 안 되는 나를대구로 유학 보내셨다. 그러나 대구 중학을 다니면서 공부하기 싫었던 나는1학년 8반 68명 중 68등이라는 성적으로 결국 꼴찌를 했다.어린 마음에도 부끄러운 성적표 가지고고향에 가서 부모님께 그 성적을 내밀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잉크로 기록된 성적표에서68등을 1등으로 고쳐 아버지께 보여 드렸다.아버지는 보통학교도 다니지 않으셨기 때문에1등으로 고친 성적표를 알아차리시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대구로 유학 간 내가 집으로 돌아오니친지들이 몰려와 "찬석이는 공부를 잘했더냐?"라고 물어보셨다. "앞으로 더 봐야제.이번에는 어쩌다 1등을 했는가베.“ “자네는 자식 하나는 잘 뒀어.1등을 했.. 2015. 1. 2.
사랑밭 새벽편지 - 전쟁 속에 일어난 크리스마스 기적 전쟁 속에 일어난 크리스마스 기적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때 있었던 실화입니다. 프랑스 북부 독일군 점령지역,100m도 안 되는 거리를 사이에 두고독일, 프랑스, 영국이 마주 보며 전투를 치르고 있습니다. 대치 중인 독일군. 프랑스군. 영국군은각각의 참호에 웅크리고 있습니다. 우울한 크리스마스 전날 밤,독일군 진지에서‘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잔잔히 울려 퍼집니다. 이에 감동 받은 영국군 진지의 파머 신부가옆에 있는 백파이프를 들고 반주로 화답합니다. 독일군 참호에서 백파이프 캐롤 연주를 들은테너 출신의 스프링크가 크리스마스 트리 촛불을 들고참호 밖으로 나와 백파이프의 연주를 따라 캐롤을 부릅니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프랑스군들도모두 스스로 총을 내려놓는 비무장 상태가 되었습니다.크리스마스 이브의.. 2014. 12. 31.
사랑밭 새벽편지 - 자기를 이기라 자기를 이기라 (마지막 낙엽들을 떠나 보내고도 정체성을 버리지 않는저 겨울나무! / 소천 방식으로 찍다) 이유 없이 항복하라온 세상 판을 치는 저 빳빳한 자존심조건을 달지 말고 이유없이 항복하라 깨끗이 져라무조건 이기려는 저 무지막지미련없이 손을 털고 깨끗이 져라 작심하고 손해보라확실히 내 사람을 만들려면시원하고 확실하게 웃으며 손해보라 날마다 죽어라틈만 나면 튀어나와 사고치는자기 속의 자신을 죽이고 또 죽어라 미련없이 버리라발목잡는 저 미련 걷어 차고사명길 승리 깃발 버린자만 잡는다 과감히 무시하라바꾸기를 죽기보다 힘들어하는자여설레이는 내일 위해 현실안주 무시하라 포기를 포기하라눈 오는 날 강아지처럼 신나게 뛰는 인생포기하고픈 그 마음 단호히 포기하라 - 소 천 - --------------------.. 2014. 12. 29.
사랑밭 새벽편지 - 울 수 있는 사람은 울 수 있는 사람은 울 수 있는 사람은사랑이 가득 합니다 울 수 있는 사람은언제나 가슴이 뜨겁습니다 울 수 있는 사람은자신이 약함을 인정합니다 울 수 있는 사람은용서할 줄을 압니다 울 수 있는 사람은포기할 줄을 압니다 울 수 있는 사람은유언이나 다름없는 마지막 말을 남겼습니다. 울 수 있는 사람은힘이 되려 애를 씁니다 울 수 있는 사람은화해 할 줄을 압니다 울 수 있는 사람은내 것을 먼저 챙기지 않습니다 울 수 있는 사람은주고도 행복해 합니다 - 소 천 - -------------------------------------------- 울며 씨를 뿌리는자는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옵니다 - 울고 나면 해결이 됩니다 - 2014. 10. 28.
사랑밭 새벽편지 - 깊은 생각 깊은 생각 생각 없이 살면내 인생 남의 길이 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내 인생 나의 길이 된다 얕은 생각은 그 날의 근심이고깊은 생각은 먼 날의 평안이 된다 - 조정민('인생은 선물이다'에서) - ------------------------------------------- 생각하는 사람은언제나 자기의 길을 갑니다 - 다만, 생각 속에 갇히면 안 됩니다 - 2014. 10. 28.
사랑밭 새벽 편지 - 먼저 웃음을 건네세요 먼저 웃음을 건네세요“상대가 미소 짓기를 기다리지 말고당신이 먼저 얼굴에 환한 웃음을 지으세요.그 웃음이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힘이 됩니다.” 라고어느 책에 쓰인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이 많이 찾아오는노량진역 근처 청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수험생들을 보면웃는 얼굴로 밝게 인사하는 수험생들이 있는가 하면,굳은 표정으로 그냥 지나쳐 가는 수험생도 있어요. 저를 보지 못한 듯 굳은 표정으로 지나가는 학생에게“우리 서로 친하게 지내요.” 라며 웃는 얼굴로 먼저 인사를 건네면그다음부터는 저를 보며 환하게 웃곤 합니다. - 안옥선(노량진 청년센터/새벽편지 가족) - --------------------------------------------.. 2014. 10.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