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2 [시] 도연명 - 음주 음 주(飮酒) 내가 사는 초가집 마을 안에 있으되 시끄러운 수레 소리 들려오지 않는다. 그대에게 묻노니 어찌 능히 그러한고 마음 멀리 있으매 땅도 자연 그럴밖에. 동쪽편 울타리서 국화 송이 꺾다가 허리 들어 유유히 남산을 바라본다. 산의 기운 밤낮 없이 매맑기 그지없고 날새는 서로서로 짝지어 돌아간다. 내가 사는 이 삶에 참뜻이 있건마는 설명하려 하다가 할 말 이미 잊었노라. 結廬在人境 而無車馬喧(결려재인경 이무차마훤) 問君何能爾 心遠地自偏(문군하능이 심원지자편) 採菊東籬下 悠然見南山(채국동리하 유연견남산) 山氣日夕佳 飛鳥相與還(산기일석가 비조상여환) 此中有眞意 欲辯已忘言(차중유진의 욕변이망언) ※ 도잠에게는 '음주'라는 제목의 시가 21편 연작으로 되어 있는데 이 시는 그 제 5수이다. 도잠의 생활 태.. 2017. 3. 28. 쏘리 쏘리 쏘리 쏘리 쏘리 쏘리 쏘리 쏘리 2016. 6.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