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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고든 바이런3

[시] 바이런 - 울어라, 바벨론 강가에서 울어라, 바벨론 강가에서 울어라, 바벨론 강가에서 이를 위해. 그 사당은 무너졌고, 나라는 꿈이 되었다. 울어라, 깨어진 유대의 거문고를 위해. 애도하라- 신의 땅에 이방인이 산다. 어디서 피 흐르는 발을 그들은 씻으랴. 그리고 어디서 시온의 노래는 다시금 들리랴. 아아, 어느 날 하늘 소리에 가슴 떨린 우대 노랫가락이 기쁨을 실어 오랴. 유랑의 발길과 슬픔의 마음 지닌 백성. 언제나 유랑에게 쉼을 얻으려 하는가. 비둘기는 둥지가 있고, 여우는 굴이 있고 사람에겐 나라가 있으나, 그들에겐 무덤뿐이라. ※ 바이런의 시 세계는 감미로운 리듬의 연애시와 비통하고 웅변적인 엘레지로 나뉘어지는데, 이 작품은 뒤의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 시는 구약성서에 있는 이스라엘 민족의 바벨론 포로를 소재로 한 것이다... 2017. 4. 11.
[시] 바이런 - 우리 둘이 헤어지던 때 우리 둘이 헤어지던 때 우리 둘이 헤어지던 때 말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오랜 동안의 이별이기에 가슴은 찢기는 듯하였다. 그대 뺨 파랗게 질렸고 입술을 그 때 그 시각에 지금의 슬픔은 예고되었다. 아침 이슬은 싸느다랗게 내 이마에 흘러 내렸고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깨우쳐 주기라도 했었던가. 그대의 맹세는 모두 깨어지고 그대의 명성도 사라졌으니 사람들이 그대 이름 말하는 때에 나는 부끄러움을 숨기지 못한다. 내 앞에서 부르는 그대 이름은 내 귀에 죽음의 종처럼 들리고, 온 몸에 몸서리를 느끼게 하는데 왜 그렇게 나는 너를 좋아하였나. 우리 서로 알았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나는 그대를 너무나 잘 알았었지. 길이 길이 나는 너를 슬퍼하리라. 말하기엔 너무나도 깊은 슬픔을. 남몰래 만난 우리이기에 말 못하고 나.. 2017. 4. 11.
[시] 바이런 - 시용성(城) 시 용 성 (城) 사슬 벗은 마음의 영원한 정신 자유여, 너는 지하 감방 속에서도 환하여라. 그 곳에서 내가 살 곳은 그 열정이니 네게 대한 사랑만이 속박할 수 있는 그 열정이라. 자유여, 네 자손들이 족쇄에 채워지고 족쇄에 묶여 축축한 지하 감방 햇빛 없는 어둠 속에 갇힐 때 그들의 조국은 그들의 순국으로 승리를 얻고 자유의 명성은 사해에 떨쳐진다. 시용이여, 너의 감옥은 거룩한 곳이요. 너의 슬픔 어린 돌바닥은 하나의 제단이라. 보니바르의 발자국은 너의 싸느다란 돌바닥을 마치 잔디밭인 양 걸어 자국을 남겼구나. 아무도 이 발자국을 지우지 말지어다! 그것은 폭군에 항거하여 신에게 호소하도다. ※ 이 시에서 노래되고 있는 프랑소와 보니바르는 스위스의 애국자이며 자유의 투사로서, 폭군에 의하여 시용성에 오.. 2017.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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