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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원 그리다
열린다, 둥그렇게 명지바람 물결 따라
겹겹이 커지면서 번져가다 엷어지고
가뭇한 저 생명선들 물속에 매달린다
물수제비뜨는 건가, 물방울 하나하나
제 무게 몇몇 굽이 한 생애가 주름지듯
조약돌 맴돌이하며 동심원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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