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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시] 장순하 - 첫 눈

by 소행성3B17 2019.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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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눈

 

 

 

  산으로 난 오솔길

  간밤에 내린 첫눈

 

  노루도 밟지 않은

  새로 펼친 화선지

 

  붓 한 점 댈 곳 없어라

  가슴 속의 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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