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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211

빵 두 봉지의 사랑 빵 두 봉지의 사랑 오랜 시간 힘들게 모은 돈으로 빵 가게를 개업한 사람이 있었습니다.그는 진열장에 놓여 있는 빵만 보고 있어도 배가 불렀고,손님이 많은 날은 입가에 미소가 떠날 줄 몰랐습니다. 그런 그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은 열 살배기 어린 딸이 있었습니다.그는 매일 아침 가장 맛있게 만들어진 빵을 두 봉지 챙겨학교 가는 딸아이에게 간식으로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따끈한 빵을 진열대로 하나둘 옮겨놓다가금방 딸이 놓고 간 준비물을 발견하곤 뒤를 쫓았습니다.멀리서 딸을 본 그는 딸의 행동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딸아이가 편의점 주변에서 폐지를 수거하는 할머니에게 빵 두 봉지를 드리고 가는 것이었습니다.빵을 받은 할머니는 딸아이를 보고 익숙한 듯 고맙다며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딸아이는 그동.. 2017. 9. 28.
거울은 스스로 웃지 않는다 거울은 스스로 웃지 않는다 한 청년이 집을 떠나 먼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아버지는 아들이 떠나기 전날, 큰 거울이 있는 거실로아들을 부른 후에 물었습니다. "네 얼굴을 잔뜩 찡그린 후 거울을 보렴, 어떤 기분이 드니?""글쎄요. 제 얼굴이지만 기분이 좋지 않은데요.""그럼 거울에 비친 모습을 웃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아버지의 질문에 청년은 대답했습니다."제가 웃으면 되지요." 그러자 아버지는 활짝 웃으며 말했습니다. "사람들을 상대할 땐 언제나 거울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거라.거울이 스스로 웃을 수 없듯이 상대방도 그냥 웃는 법이 없지.아들아 상대방을 웃게 하려면 먼저 미소를 지어야 한다.어떤 불친절한 사람에게도 미소 지을 수 있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거란다." 하루를 시작하는 이 시간, 지.. 2017. 9. 4.
성공의 비결 성공의 비결 한 청년이 왕을 찾아가 인생의 성공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하였습니다.왕은 말없이 큰 컵에다 포도주를 채우고 청년에게 건네주었습니다.그리고 주변에 있던 병사를 부르더니 명령했습니다. "이 청년이 저 포도주잔을 들고 시내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너는 칼을 들고 이 청년의 뒤를 계속해서 따라가거라.만약 포도주를 엎지르거든 당장 목을 내리쳐라!" 청년은 식은땀을 흘리며 그 잔을 들고 시내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시내를 도는 동안 무엇을 보고 들었는지 말해보라는 왕의 말에청년은 아무것도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했다고 했습니다. 왕은 큰 소리로 청년에게 다시 물었습니다."넌 거리에 있는 걸인도, 장사꾼도 못 보고, 뛰어다니는 아이들도,술집에서 노래하는 것도 못 들었단 말이냐?" 청년이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2017. 9. 2.
모두의 책임 모두의 책임 오래전 미국 워싱턴 주 '클라이드 힐'이라는 마을에서는 동전 던지기를 통해 시장을 선출한 적이 있습니다. 선거 결과 두 후보 모두 576표씩 똑같이 나오자선거관리 위원회는 동전을 던져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어처구니없다며 항의를 해왔습니다. "어떻게 이런 방법으로 시장을 뽑는단 말이오?"그때 선거관리 위원장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어리석은 방법이라고 나무라지 마십시오. 한 사람, 단 한 사람만 더 투표에 참여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사실 그것은 모두의 책임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타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한 개인이기 전에 누군가의 자녀이고, 누군가의 부모이며 형제입니다.또 하나의.. 2017. 9. 1.
참된 효 참된 효 옛날 어느 도시에 소문난 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그 도시 효자는 시골에 이름난 효자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습니다.시골 효자의 집은 오래된 초가집이었는데 조금 기다리니 한 젊은이가 나무 한 짐을 지고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부엌에 있던 노모가 부리나케 뛰어나와 아들의 나무 짐을 받쳐 내려놓았습니다.그리고는 황급히 뛰어 부엌으로 들어가더니 대야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뜻한 물을 떠 왔습니다.어머니는 아들을 마루에 앉히고는 열심히 아들의 발을 씻겼습니다.모자는 무엇이 그렇게 즐거운지 도시 효자가 온 것도 모르고한참을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도시 효자가 시골 효자에게 한마디 했습니다."여보게, 어떻게 기력도 없으신 어머니께 발을 씻겨달라고 하는가?효자라는 소문을 잘못 들은 것 같.. 2017. 7. 15.
아빠는 변태 아빠는 변태^^ 제가 초등학생 때 아버지께 지어드린 별명은 '변태'였습니다.한여름만 되면 아버지는 속옷만 입고 제 옆에서 주무셨기 때문입니다."아빠는 변태야!" 엄마도 딸 옆에서 뭐 하는 거냐며 나무라셨습니다.아버지는 여름이면 왜 속옷 바람의 맨몸으로 제 옆에서 주무시고'변태 아빠'라는 별명에도 아무런 변명을 안 하시는지...저는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제 저도 그때의 아버지만큼 나이를 먹었습니다.그런데 얼마 전, 우연히 아버지의 일기장을 찾았습니다.일기장을 읽는데 갑자기 눈물 섞인 웃음이 나왔습니다. ****** 여름에 모기향을 피워놓으면 딸이 잔기침을 하기에잠자기 2시간 전에 모기향을 피웠다가 아이가 잠들 때는 끈다. 그래도 모기들은 극성이다. 어떤 날은 모기들이 계속 윙윙거려서 밤.. 2017.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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