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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211

돼지 저금통 돼지 저금통 미국 캔자스 주의 작은 마을에 채프먼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한번은 그의 아들 윌버가 자신에게 용돈을 보내주는 탄넬 씨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탄넬 아저씨! 그동안 저에게 용돈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런데 저희 마을에는 한센병 환자들이 많아요. 저는 아저씨가 준 3달러로 새끼돼지를 사서 키우고 싶어요.이 돼지를 팔아 한센병 환자 가족들을 도와야겠습니다.저도 앞으로 아저씨처럼 누군가를 돕고 싶어요." 이후 윌버는 돼지 새끼를 사서 열심히 키웠고,마을의 또래 아이들도 덩달아 돼지를 키웠습니다. 윌버의 새끼돼지는 살이 포동포동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돼지를 팔아 한센병 환자 가족을 도왔습니다. 이 사실이 신문에 소개되면서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전해져 나갔습니다.많은 사람은 소년.. 2017. 6. 11.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두 천사가 여행 중에 어느 부잣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거만한 부잣집 사람들은 저택에 있는 수많은 객실 대신 차가운 지하실의 비좁은 공간을 내주었습니다. 딱딱한 마룻바닥에 누워 잠자리에 들 무렵, 늙은 천사가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고는 그 구멍을 메워주었습니다. 젊은 천사는 의아해하며 말했습니다."우리에게 이렇게 대우하는 자에게 선의를 베풀 필요가 있습니까?" 그러자 늙은 천사는 대답했습니다."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다음 날 밤 두 천사는 몹시 가난한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농부인 그 집의 남편과 아내는 그들을 아주 따뜻이 맞아 주었습니다. 자신들이 먹기에도 부족한 음식을 함께 나누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침대를 내주어 두 천사가 편히 잠잘 수 있.. 2017. 6. 10.
외롭다고 울지 마라 외롭다고 울지 마라 어두운 곳에서 혼자 울지 마라빛나는 것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그는 너로 인해 빛나는 것이고 너 또한 그로 인해 존재하는 것이다때가 되면 모두가 너의 곁으로 돌아올 것이다 낮은 곳에서 혼자 떨지 마라높은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낮은 것들의 인정을 알지 못하는그는 너보다 더 외로워 떨고 있다때가 되면 모두가 너의 곁으로 돌아올 것이다 슬프다고 돌아서서 혼자 눈물짓지 마라즐거움도 때가 되면 슬픔이 되어 돌아오기 마련인 것을 외롭다고 울지 마라 너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너의 슬픔은 그의 행복이고그의 슬픔은 너의 행복일진데 때가 되면 모두는 모두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을 모두는 모두의 반쪽일 뿐 외롭다고 울지 마라 - 김인화 중에서 -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어두울 때가 있으면 햇빛이 비칠.. 2017. 6. 9.
아이들의 장점을 바라보세요 아이들의 장점을 바라보세요 세계적인 발명가 에디슨의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에디슨은 남들이 이상하게 볼 정도로 엉뚱한 데가 있었습니다.선생님이 "하나에 하나를 보태면 몇이 될까?"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둘"이라고 대답하는데 에디슨은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담임선생님이 에디슨의 어머니를 불러 말했습니다."에디슨은 학교에서 더 가르쳐도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으니 집에서 교육하는 게 더 좋겠습니다." 선생님의 뜻밖에 말에도 에디슨의 어머니는 낙심하지 않고, 아들의 남다른 장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어머니는 아들에게 특별한 재능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에디슨이 더 이상 학교에 다니지 못하자 어머니는 교사의 경험을 살려 에디슨을 직접 집에서 가르쳤습니다.그러던 중 한 곳에만.. 2017. 6. 7.
누룽지 할머니 누룽지 할머니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있었습니다.집이 학교에서 멀었던 남학생은 학교 인근에서 자취했습니다.자취하다 보니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할 때가 많아서학교 앞에 있는 할머니 혼자 운영하는 식당에서가끔은 밥은 사 먹기도 했습니다. 식당에 가면 항상 가마솥에 누룽지가 부글부글 끓고 있었습니다.할머니는 남학생이 올 때마다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습니다."오늘도 밥을 태워 누룽지가 많네. 밥 먹고 누룽지도 실컷 퍼다 먹거래이.이놈의 밥은 왜 이리도 잘 타누." 남학생은 돈을 아끼기 위해 친구와 밥 한 공기를 시켜놓고,항상 누룽지 두 그릇 이상을 거뜬히 비웠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할머니가 연세가 많아서인지, 거스름돈을 더 많이 주셨습니다. 남학생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돈도 없는데 잘 됐다. 이번 한 번만 그냥 .. 2017. 6. 6.
희망을 심는 사람 희망을 심는 사람 어느 병원 2층에는 중환자를 위한 특별병실이 있었습니다.병실에는 창가에 침대를 하나밖에 놓을 수 없었는데그 침대에는 '지미'라는 결핵 말기 환자가 누워 있었습니다. 지미는 매일같이 창밖에 보이는 경치를 감탄하며다른 환자들에게 알려주곤 했습니다. "날씨도 화창한데 어린이들이 소풍을 가는 날인가 보네. 저기 알록달록한 색깔의 가방을 멘 아이도 있고즐거운 듯이 손에 든 가방을 흔들어 보이는 아이도 있어요.그리고 나비 한 마리가 한 아이의 주변에서 춤을 추네요." 날마다 생생하게 바깥 이야기를 들려주는 지미의 이야기에 동료 환자들은 잠시나마 아픔을 잊곤 했습니다.환자들에게는 지미로부터 창밖의 얘기를 들을 때가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에 모두가 잠에서 깨었을 때 지미의 .. 2017.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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