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일 나가는 사람들1 [시] 정순이 - 새벽일 나가는 사람들 새벽일 나가는 사람들 어둠 속에 웅크리며새벽차 기다리는 사람들은 말이 없다. 좀처럼 오지 않는 새벽차를 기다리며채 깨지 못한 선잠을 일깨우고,지난밤 마무리 짓지 못한 일들을 걱정한다. 급하게 국에 말어 먹은 아침밥은명치끝에 걸려있고아직 막지 못한 할부금은숨통을 조여온다. 아둠뒤에 어김없이 새벽이 찾아오듯새벽잠 설치지 않을그 날이 올 것을 믿는 사람들. 2016. 10.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