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91 마음의 빛 마음의 빛 한 작은 시골 마을에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어느 날 아들은 마을 주변에서 아름다운 돌을 주웠습니다.아버지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자 아들은 자랑스럽다는 듯 돌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 돌 좀 보세요. 친구들과 놀다가 주웠어요. 저는 이 돌처럼 늘 반짝이는 멋진 사람이 될 거에요." 그 말을 들은 아버지가 한참을 생각에 잠기더니창가에 놓아둔 초를 가지고 와 성냥으로 불을 밝혔습니다.어두웠던 방안이 금세 환해졌습니다.아버지는 아들에게 촛불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이 촛불 같은 사람이 되어라!" 후하고 불면 바로 꺼지는 촛불 같은 사람이 되라니아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아버지를 바라보았습니다.그러자 아버지는 다시 말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돌은 빛이 있어.. 2016. 6. 24. 나를 사랑하자 나를 사랑하자 미국에 사는 미건 바너드(Meagan Barnard)는 평범한 소녀였습니다.그런데 15세가 되자 자신이 뭔가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미건이 사춘기에 접어들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대신오른쪽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붓기 시작한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발목이 삔 거라며 아스피린을 처방해 주는 게 다였습니다.일주일이 지났지만, 증상은 나아지기는커녕 더 악화됐습니다. 검사결과 미건은 체약 저류와 조직 팽창을 유발하는만성 림프계 질환인 '림프부종'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반 친구들은 그런 그녀를 놀리기 시작했고,미건은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며 유서를 남기기까지 했습니다.그리고 그때를 회상하며 말했습니다."제 인생이 15살에 끝나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9년이 흘렀습니다.그리고 어느 날 미건.. 2016. 6. 24. 장군과 찻잔 장군과 찻잔 어느 나라에 한 장군이 있었습니다.계속되는 격렬한 전투가 소강상태에 이르자정말 오랜만에 자신의 숙소에서 쉴 수 있었습니다. 마침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난 장군은 귀히 여겨 보관하고 있던 찻잔을 꺼내어 차를 따랐습니다.그리고 한 모금 마시려는 순간 그만 손에서 찻잔이 미끄러져 놓칠 뻔한 것입니다. 다른 손으로 다급히 찻잔을 잡아 깨지는 사고는 모면했지만, 장군의 가슴은 순간 철렁했습니다.아끼던 찻잔을 한순간에 깨뜨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순간 장군은 조금 전 자신의 모습에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전쟁터에서 아끼는 부하들이 눈앞에 쓰러져 갔을 때도,적군에 포위되어 자신과 병사들의 목숨이 풍전등화 같던 때에도,그처럼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일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떻.. 2016. 6. 23. 돌을 바로 놓는 마음 돌을 바로 놓는 마음 어느 선생님이 시골 분교에서 교편생활을 했을 때의 일입니다.학교에 출퇴근을 하려면 시냇물을 건너야 했는데시냇물은 돌을 고정해 놓은 징검다리를 건너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퇴근을 하기 위해 그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돌 하나가 잘못 놓여 있었나 봅니다.선생님은 그 돌을 밟고 물에 빠져 버린 것입니다. 마침 서울에서 내려오신 어머니가 집에 들어온 아들에게 물어보셨습니다."얘야 어쩌다 그렇게 물에 빠져버린 거야?""네 어머니, 제가 징검다리를 디디고 시냇물을 건너다가 잘못 놓인 돌을밟는 바람에 물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되물었습니다."그래, 그러면 네가 밟았던 잘못 놓인 돌은 바로 놓고 왔겠지?" 아들은 머리를 긁적이며,"얼른 집에 와서 옷을 갈아입어야 .. 2016. 6. 22. 생각을 바꾸면 희망이 보인다 생각을 바꾸면 희망이 보인다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세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 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세월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3분의 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 2016. 6. 21. 과연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과연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스코틀랜드에 사는 미리암 귄은 자폐증이 있는 5살 쌍둥이 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이 왔습니다. 자폐증과 선택적 함묵증으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고,성장도 느리고, 종양까지 있는 데다 공격적인 행동까지 보이는 아이작,그리고 같은 자폐증을 앓으며 한참 관심받고 사랑을 받아야 할 5살 나이에 이런 환경을 묵묵히 견뎌야만 했던 나오미까지, 아이들이 일반 학교 정규교육과정에 입문한다는 생각에엄마는 벌써 걱정만 한가득합니다. 아이들을 일반 학교에 보내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과연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아이들이 괴롭히진 않을까?선생님을 힘들게 하면 어떻게 하지? 등교시키는 그.. 2016. 6. 20. 이전 1 2 3 4 5 6 7 8 ···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