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향1 [시] 한선향 - 첫사랑 첫사랑 뭉게구름 흰 모자 쓰고 옥빛치마 휘감고 걸어오는 저 아가씨 휘파람 불며 언덕 넘어오는 대나무 숲과 눈 맞춘다 꽃들이 얼굴 내민 들녘에 나도 꽃인 양 벌 나비 불러보면 산 너머 저쪽 어디선가 기적소리 들린다 아득한 첫사랑 고개 넘어 오는가 보다 2019. 3.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