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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시] 손해일 - 섬 안의 섬

by 소행성3B17 2018.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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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안의 섬




  늘 섬 하나 품고 사네

  내 안에 있어도 그리운 섬

  닿을 수 없는 모래톱에

  물새 발자국 한 찍고

  꿈결에 다녀왓네


  위턱구름 건들바람에

  메밀꽃 살아이는 곳


  내안에 있어도 그리운 섬

  나도 모르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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