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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우리나라 속담 9

by 소행성3B17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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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는 열을 꾸려도 열은 하나를 못 꾸린다

  1. 한 사람이 잘되면 여러 사람을 도와서 살릴 수가 있으나, 많은 사람의 힘을 합하여도 한 사람을 잘살게 하기는 어렵다는 뜻.

  2. 한 부모는 어러 자식을 거느리고 살아 나가도, 자식 여러 명이 한 부모를 모시고 살기는 어렵다는 뜻.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1. 일부를 보고 전체를 안다는 말.

  2. 매우 영특하다는 말.

 

 

  하늘 높은 줄만 알고 땅 넓은 줄은 모른다.

  야위고 키만 큰 사람을 농으로 이르는 말.

 

 

  하늘 높은 줄은 모르고 땅 넓은 줄은 안다.

  키가 작고 옆으로만 퍼져 뚱뚱하게 생긴 사람을 농으로 이르는 말.

 

 

  하늘 보고 손가락질 한다

  제게는 당치도 않은 엄청난 짓을 한다는 뜻.

 

 

  거지가 말 얻는 것

  1. 자기 몸 하나도 처신하기 어려운 거지가 말까지 얻어 데리고 다니자면 더욱 불편하니, 괴롭고 짐이 되는 중에 더 괴로운 일이 생겨났다는 뜻.

  2. 제 분수에 넘는 것을 얻어 가지고 자랑하는 것을 비웃는 말.

 

 

  거지가 밥술이나 먹게 되면 거지 밥 한 술 안 준다

  가난하게 살던 자가 좀 낫게 지내게 되면 도무지 어려운 사람 생각할 줄을 모른다는 말.

 

 

  거지끼리 자루 찢는다

  서로 동정하고 도와야 할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욕심을 부리며 좋지도 않은 것을 제가 더 가지겠다고 싸울 때 쓰는 말.

 

 

  나갔던 상주(喪主) 제청(祭廳)에 달려들 듯

  제사를 지내야 하는 상주가 나갔다가 돌아와 허둥지둥 제청으로 들어가는 것과 똑같다 함은, 하는 짓이 매우 황급하고 허둥지둥한 모양을 이름.

 

 

  나귀를 구하매 샌님이 없고, 샌님을 구마해 나귀가 없다

  1. 무엇이나 완전히 구비하기는 힘들다는 말.

  2. 무슨 일의 준비가 뜻대로 되지 않고 빗나가기만 할 때 쓰는 말.

 

 

  나귀에 짐을 지고 타나 싣고 타나 매한가지

  나귀를 타면서 제가 직접 짐을 지고 타나 나귀 등에 직접 짐을 올려놓고 타나 나귀의 입장에서 볼 땐 매한가지라는 말로, 이러나저러나 결과에 있어서는 똑같다는 뜻.

 

 

  나그네 귀는 간짓대 귀

  나그네는 얻어 듣는 것이 많다 하여 이르는 말.

  *간짓대: 긴 대로 만든 장대

 

  

  다리 부러진 장수, 성(城) 안에서 호령한다

  못난 사람이 집안에서만 큰소리 치고 호령하나, 밖에 나가면 꼼짝도 못한다는 뜻.

 

 

  다리뼈가 맏아들이라

  다리로 걸어 다니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구경도 할 수 있으니, 걸어 다닐 수 있는 그 다리가 맏아들만큼이나 소중하고 믿음직스럽다는 말.

 

 

  다리 아래에서 원을 꾸짖는다

  맏재고는 아무 말 못 하고 잘 들리지 않는 곳에서나 남을 꾸짖어 욕설한다는 말.

 

 

  마루 아래 강아지가 웃을 노릇

  일이 사리에 어긋나, 마루 아래에서 졸던 강아지까지도 웃을 노릇이란 말로, 어떤 일이 매우 경우에 어긋남을 이름.

 

 

  마른나무를 태우면 생나무도 탄다

  마른나무를 태워서 열이 활짝 날 때 생나무를 넣으면 그 생나무까지도 타게 된다는 말로, 안되는 일도 대세를 타면 될 수 있다는 말.

 

 

  마른날에 벼락 맞는다

  뜻하지 않은 큰 재앙을 당했다는 말.

 

 

  마른나무에 물 날까

  마른나무에는 물이 나지 않는다는 말로, 분명 없을 데 가서 내놓은라고 억지를 부린다는 말.

 

 

  바늘 상자에서 도둑이 난다

  1. 바늘 하나는 극히 작은 것이나 그로부터 도둑질이 시작하여 나중에는 큰 것도 훔치게 됨을 이름.

  2. 나쁜 행실은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닌 듯하나 차차 더 심하게 된다는 뜻.

  = 바늘 쌈지에서 도둑이 난다.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사람의 욕심이란 한이 없다는 뜻

 

 

  바닷가 개는 호랑이 무서운 줄 모른다

  바닷가 개는 호랑이를 모르기 때문에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말로, 아무리 무서운 것이라도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면 무서운 줄도 모른다는 뜻.

 

 

  바람 벽에 돌 붙나 보지

  흙으로 된 바람벽에는 절대 돌을 붙일 수 없다는 말로, 무슨 일이든지 오래 견디어 나가지 못할 것이라면 애당초 하지도 말라는 뜻으로 하는 말.

 

 

  사냥 가는데 총을 안 가지고 가는 것 같다

  무슨 일을 하러 가면서 거기에 가장 긴요한 물건을 빠뜨리고 간다는 뜻.

 

 

  사당치레하다가 신주(神主) 개 물려 보낸다

  너무 겉만 꾸미려고 애쓰다가 정작 귀중한 내용은 잃어버리고 만다는 뜻.

  *사당치레(祠堂치레) 사당을 보기 좋게 꾸밈.

 

 

  사돈 남 나무란다

  제 일 잘못에는 시치미를 떼고 남의 일에만 아는 체하며 말참견함을 이름.

  = 사돈네 남의 말 한다.

 

 

  사돈네 안방 같다

  사돈네 안방처럼 감히 넘겨다보지 못할 만큼 어렵고 조심스러운 곳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아는 걸 보니 소강절의 똥구멍에 움막 짓고 살았겠다

  너무 아는 체하는 사람을 핀잔하며 하는 말.

  *소강절(邵康節): 중국 송(宋)나라 때의 유명한 철학자

 

 

  아는 게 병이다

  1. 알기는 알아도 똑바로 잘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그 지식이 오히려 걱정거리가 된다는 말.

  2. 도리(道理)를 알고 있는 까닭으로 도리어 불리하게 되었음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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